■ 인통's 투자이야기 ■
나는 필수 소비재가 좋다 (KT&G:033780)
인통
2018. 7. 3. 20:23
본 글은 매수추천글이 아님을 밝히며
투자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Intro
나는 비흡연자다. 게다가 담배 냄새를 극도로 싫어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나는 KT&G라는 회사를 좋아한다. 그래서 나는 이 회사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는 소액주주다. 햇수로 3년째. 나는 KT&G 주식수를 조금씩 조금씩 늘려나가고 있다. 물론 해마다 3.7%(혹은 그 이상)의 배당금도 받고 있으며 받은 배당금은 동사의 재투자에 활용하고 있다. 그리고 담배는 싫어하지만 홍삼은 좋아하여 출근전에 꼭 한포씩 홍삼을 마셔주는 홍삼 애호가이기도 하다. 오늘은 이러한 나의 든든한 사업 파트너이자 홍삼 공급처인 KT&G에 대한 투자 아이디어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BM #1. 담배
1) 담배 인구의 확대
몽골에서도 KT&G담배가 불티나게 팔린다고 한다. 마치 우리 나라 사람들이 7~80년대에 양담배를 고급 담배로 여겼던 것처럼. 우리나라 담배가 개발도상국에 수출되어 해외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포지션을 잘 형성해 나가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2) 경제적 해자
3) 중독성
BM #2. 홍삼
1) 핫식스보다 정관장홍삼
2) 브랜드 파워(해자)
해마다 명절이면 마트의 건강식품코너에서 나오는 아빠들의 양손에 어느 브랜드의 홍삼이 들려있는지 관찰해보면 내가 말하는 브랜드 파워가 이해가 갈 것이다. 비싸더라도, 건강식품은 좋은 것으로 먹는 법이다.
배당파워
기왕이면 홍삼 할인 선물권도 같이 넣어서 보내준다면 더 많이 기쁠텐데.. 라는 아쉬움이 있긴 하다.
내년에도 더 발전한 KT&G의 모습을 주주서한 편지를 통해 전해받았으면 좋겠다. 물론 두둑한 배당금이 적힌 배당금 통지서와 함께 말이다.
맺음말
번화가 사이사이의 골목길에 담배꽁초가 보이지 않는 날, 홍삼이 약효가 떨어져 마셔도 마셔도 무기력함이 가시지 않는 날... 그 날이 내가 그동안 정들었던 오랜 사업 파트너와의 작별을 고하는 날이 될 것이다. (즉, 안 팔고 평생 함께 가겠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