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통입니다. 오랜만에 하는 포스팅이네요.

 2200선으로 회복되던 코스피 증시가 다시 2000선을 향해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내 뜻대로 안되는 증시를 보며 많이들 답답함을 느끼실텐데요.

 저는 이러한 하락장인 베어마켓에서는 시장에서 한 발짝 물러나 있는 편입니다. 그리고 내 생업에 더욱 집중하는 편이죠. 그리고 정신무장을 위해 투자 대가들의 책을 읽으며 그들의 철학을 배우고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편입니다.

 오늘은 책 서평을 준비했습니다. 바로 "불황에도 승리하는 사와카미 투자법" 인데요, 미국에 워렌버핏이 있다면 일본에능 사와카미가 있다고 합니다. 가치투자의 대가. 그를 만나보겠습니다.

 일본의 가치투자자의 아버지인 사와카미 아쓰토. 그의 투자철학은 간단합니다. 10년 뒤 지금보다 성장할 기업을 쌀 때 사라.

Simple is the best.

 말은 쉽지만 행동으로 그러기란 사실 쉽지 않습니다. 저점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바닥을 뚫고 지하실로 내려가는 경우를 우리는 흔히들 겪게 되지요. 그리고 내가 팔고나면 꼭 얄밉게도 그 주식은 오릅니다. 환장할 노릇이지요.

 마켓 타이밍을 노리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몇 번은 맞겠죠. 하지만 계속되는 성공은 아마 힘들것입니다. 긴 호흡으로 기업의 성장성을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배팅해야 합니다. 단기적 마켓타이밍을 노린다는건 슬롯머신에 돈을 배팅하는것과 마찬가지죠.

 영원한 불황은 없다고 그는 말합니다. 언젠가는 경기는 회복된다는 것이죠. 비단 일본만이 아닌 모든 나라가 그렇다고 합니다. 그리고 긴 어둠의 터널을 뚫고 나와 빛을 발할때에는 그간 저점에서 매집해두었던 주식들이 빛을 발하게 되는 것이죠.

 좋은 기업만 확실하게 포착했다면, 장이 좋지않아 주가가 내려주면 오히려 땡큐한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

<인통의 서평 요약>
 1. 좋은 종목을 선별한다.
 2. (요즘처럼) 약세장일 때 충분히 싸진 알토란 기업들을 주워담는다
 3. 기다린다. 내 생활 하면서 여유롭게

 이상. Fin.


 오늘은 가치투자를 함에 있어서 주식의 적정주가를 구하는 법을 다루고 있는 좋은 책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저자는 수학과 출신의 펀드매니저로, 워렌버핏의 투자철학을 바탕으로 자신의 전공을 접목시켜 주식의 적정주가를 산출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회계 데이터들의 기초적인 부분부터 이를통해 워렌버핏만의 관점으로 이러한 수치들을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지를 자세하게 알려주는 책입니다.

 투자를 오래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다소 어렵게 다가올 수도 있겠지만, 좀 더 기업의 회계적 측면에서 심층적인 분석을 하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아주 유용한 도서이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1회독을 다 하진 못했지만, 틈틈이 점심시간을 활용해서 읽고 있는데 저자가 버핏의 투자철학을 보며 고심하고 연구한 흔적들이 많이 보이네요. 저도 경제학을 전공하지 않아서 부분적으로 깊이 들어가는 부분은 이해가 바로 되지는 않더군요. 그러한 부분들은 퇴근하고 집에서 한번 더 읽어보며 소화해 볼 생각입니다.

 피터 린치는 주식투자란 기술적 영역 50% + 예술적 영역 50% 로 완성이 된다고 말합니다. 너무 숫자로만 생각해서도 안되고, 너무 통찰에만  의지해서도 안된다는 말이지요.

 최근에 제 투자방법을 돌아보면 통찰영역에 좀 더 치우쳐서 투자를 하고 있지 않았나 라는 반성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읽게 된 책이고, 내용이 알차고 투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되어 이 포스팅을 읽고있는 여러분께도 추천을 드려봅니다.

 어떻게 해야 좋은 기업을 좋은 가격에 매수할 수 있을까?

 이 의문에서 시작한 책이 바로 오늘 말씀드리는 "워렌버핏처럼 적정주가 구하기" 책이 아닐런가 싶습니다. 좋은 종목을 찾는 통찰력이 있으나 적정한 가격대에 매수하지 못하시는 중수(?) 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모두모두 성투하세요 :)

Intro.
 어제 결국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던 코스피 2000선이 붕괴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시장의 과대낙폭에 따른 충격과 그에 따른 고통을 느끼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나 역시 요즘은 계좌 잔고를 보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그래야 좀 덜 기분 나쁠 것 같기 때문이다.

Contents.
이러한 약세장을 대하는 주식투자계의 현인들의 자세는 어떠할까? 그들의 공통된 대답은 "Don't care"이다. 워렌버핏은 맥도날드를 예시로 들며 어느 동네에 맥도날드 가게가 장사를 하고 있는데 그 동네 부동산 경기가 나빠져서 가게의 건물값이  반토막 났다고 가정했을 때 과연 맥도날드 점포 주인은 맥도날드를 청산하겠냐는 것이다. 매출은 지난달이나 이번달이나 앞으로 다가올 달이나 늘 꾸준히 증가추세라면 현명한 투자자라면 오히려 이런 때를 역 이용해서 점포수를 기존의 절반 가격으로 한 채 더 늘릴것이다. 왜냐하면 맥도날드 가게의 벨류에이션은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피터 린치의 경우, 1972년 시장이 붕괴되었을 당시 타코벨을 원래가격인 14달러에서 7달러까지 내려오자 이때부터 매집을 시작하여 1달러가 될 때까지 매수후 지속 보유, 6년 뒤에 코카콜라가 주당 42달러에 타코벨을 인수했었다.
 그는 주가가 출렁이는 것을 좋아하며 반긴다고 한다. 다수가 고통받는 시점을 오히려 즐길 줄 알기에 대가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그들의 귀한 레슨을 명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업 부채도 없고 점포도 정상 운영하고있고 매출도 잘 일어나고 있기에 주가에 의미를 두지 않고 꾸준히 매집했던 피터린치처럼, 기업을 믿고 동업자 마인드로 투자에 임해야 할 것이다.

 최근 비트코인 열풍으로 생긴 신조어 중에 "존버"라는 말이 있다. 존(나게)버(틴다)라는 얘기인데, 주식에서의 존버는 나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라고 생각한다.
 비트코인은 현재 7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만일 2500만원에 샀던 사람이 존버를 외치며 언젠가 비트코인이 5000만원 1억이 될거라며 가치투자자 코스프레를 한다? 어불성설이라고 본다. 반면에, 지금 천대받고 있는 우량 기업들, 성장주들을 가격 변동에 괘념치 않고 존버와 같이 장기 보유한다면 기업은 코인과 다르게 장사를 하고 이윤을 내며 성장을 하기 때문에 언젠가는 두 배, 세 배, 열 배 혹은 그 이상으로 주가가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를 충분히 해볼 수 있다.
 
Summary.
 위기는 곧 기회다. 주식투자란 인내와 믿음이라는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고 본다.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기다림. 이 글을 보시는 많은 분들이 허황된 꿈을 좇는 존버꾼이 아닌 가치투자자가 되시길 바래본다. 오늘은 그나마 장이 2000선을 회복했는데,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길 바라며 오늘 포스팅을 마무리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