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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돌아왔습니다.
 최근 일본 경제보복과 같은 대외변수로 인해 전체적인 주식시장이 침체된 분위기입니다.

 삼성화재 우선주 역시 상승 랠리를 뒤로하고 최근 몇개월간 지속적으로 가격 하락이 이어졌고 드디어 180,000대에 접어들었습니다.

 배당수익률 6.3%로 현재 매입후 12월 27일까지 보유 시 연 수익률 환산으로 12~13%대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수적인 투자를 지향하시는 분들이시라면 긍정적으로 고려해볼만한 종목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자동차 보험업계 1위인 삼성화재는 향후 전기차, 수소차 보급 확대에 따른 신규 고객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물론 시세변동폭이 작은 종목이기 때문에 시세차익을 크게 기대하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17만원대에서 매수를 해두고 장기간 배당을 받으며 점진적인 시세차익을 노려보기에 알맞은 종목으로 보입니다.

 

 
당신에게 좋은보험 삼성화재!
주주에게 좋은주식 삼성화재 우선주!

 어제 에스오일 배당금 공시가 있었습니다. 작년보다 적을거라는 것은 최근 유가 하락세와 실적 부진으로 어느정도는 예상했지만 이정도로 적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네요.


 우선주는 주당 175원 배당입니다. 분명 에스오일 배당공시가 맞는데 배당금이 백원단위군요. 그것도 175원. 언젠가 이런날이 올 줄은 알고 있었지만 급작스러운 배당컷에 적잖게 당황은 했습니다.


 최근 추세가 외인과 기관이 비중을 줄였네요. 외인과 기관이 움직였다는 것은 대게 이유가 있는 법인데, 제가 그동안 너무 무신경했던 것 같습니다. 사업활동을 꾸준히 체크해야 했었는데 신규종목 발굴에만 열을 올렸지, 기존 보유 종목들에 대한 공부가 부족했었네요.

 아마 오늘은 급락할 듯 싶습니다. 배당 이점이 사라진 이상 에스오일 우선주는 앙꼬 없는 찐빵인 셈이니까요. 주말동안 고민을 해봐야 겠습니다. 추후 유가가 다시 반등하고, 정제마진의 실적이 개선 된다는 것에 투자를 할 것인지 아니면 앞으로의 시대 흐름인 대체에너지쪽으로 교체를 해야할지를 말이지요.

계륵.

 ※ 오답노트:
 - 포트폴리오에 속한 기업들의 비즈니스 체크하기(최소 분기별이라도)
 - 기관/외국인 수급이 함께 지속적으로 변한다면 악재(또는 반대의 경우엔 호재) 여부를 체크해보기
 - 투자는 예측이 아니라 대응

 역시나 매수는 기술이고 매도는 예술이라는 격언을 다시금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감히 주제넘게 매도 매수 타이밍을 예측했고, 다시 한 번 느낍니다. 매수/매도 타이밍을 좇는건 신의 영역이라는 것을.


 물론 단기간(약 5개월)에 레버리지를 활용하여 시세차익 및 배당수익을 얻었기에 나쁘지 않은 단타 전략이었습니다. 하지만 만일 순수 자본으로 투자했더라면 지금도 보유 중이었을테고, 잠시만 안녕을 고하지 않아도 되었을 것입니다. 지난 투자를 되짚어보며 반성합니다.

 매 년 약 50만원정도 자동차 보험료를 삼성화재에 납입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기회가 온다면 그 땐 삼성화재우선주 투자를 통해 배당금으로 자동차 보험료를 납입할 생각입니다. 그치만 다시 예전의 매력적인 가격 (배당수익률 5.7%)으로 돌아와줄 지 의문입니다.

 아무리 좋은 주식이라 하더라도 저렴하게 사야 하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기다려 볼 생각입니다. 허리띠를 더 졸라메고 다음번 기회가 왔을때 잡을 수 있도록 실탄을 마련해둬야겠습니다. 그때가 온다면 레버리지를 통한 단기 투자가 아니라 내 현금으로 오래오래 배당금 받을 수 있는 투자를 할 생각입니다.

 차가웠던 눈이 녹고 어느새 봄이 오고 있네요.
당신의 봄은 따뜻한가요? (저는 배당 받을 예정입니다ㅋㅋ)

 당신의 봄, 삼성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