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삼성전자 주가전망 (주주친화 배당정책)

 

오늘 증시는 처참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1일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pandemic)으로 선언을 했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국제유가가 폭락하면서

정유/화학업계가 휘청하고

이에 따른 업황 악화가 금융권에 채무 불이행으로

확산될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게다가 오늘 3/12(목)은 선물과 옵션 만기일이라

주식시장에 변동성이 큰 날이기도 했고요.

 

 

2020년 3월 12일 종합주가지수입니다.

코스피는 장중 5%이상 폭락하면서

매도 사이드카(sidecar)가 발동되기도 했죠.

 

참고로 사이드카(sidecar)란 시장의 안전성 제고를 위해

코스피의 경우 코스피 200의 가격이

5%이상 변동하여 1분 이상 지속이 될 경우

프로그램 매매를 5분간 정지시키는 안전장치입니다.

코스닥의 경우 6%변동, 1분 이상 지속입니다.

 

 

서킷 브레이크는 1~3단계로 구분하여 발동되고

8%, 15%, 20% 이상 변동이 생기면

일반매매와 프로그램 매매 등 모든 거래가

20분간 종료되고 이후 10분간은 단일가로 거래되며

3단계가 되면 장은 그 즉시 종료가 됩니다.

 

 

투자 격언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공포에 매수하고 탐욕에 매도하라"

말은 쉽지만 행동하기에는

참 쉽지 않은 개념입니다.

 

 

2020년 3월 12일 장중에 저는

삼성전자(005930) 주식을 매수했습니다.

물론 내일도 더 내려갈 수 있습니다.

매수주문 걸어두고 다른 볼 일 보다가

나중에 채결확인 및 장종가를 확인해보니

매수가보다 400원 내렸네요 ㅋㅋ

 

 

 

 

작년 배당금이 1416원 입니다.

분기 배당금과 연말 배당금을 합산한 금액인데

현재 매수금액 대비 배당수익률을 계산해보니

2.67%가 나옵니다.

 

요즘은 은행적금보다 삼성전자적금

만기에 돌아오는 이자가 높네요.

(참고로 배당률은 우선주가 더 높습니다^^)

 

 

2020년 3월 18일에 정기주주총회가 열리네요.

작년까지는 회사생활 하느라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하지를 못했던터라

올해에는 한 번 가볼 요량이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올해 주주총회도 물건너갔네요.

 

 

주주서한이 총 6장입니다.

그 덕에 우편봉투가 두툼하더군요 :)

봉투에 배당금을 넣어줬나 싶어서

잠깐이나마 설렜습니다 ㅋㅋ

 

KT&G도 그렇고 삼성전자도 그렇고

주주에 대한 성의가 주주서한을 통해 느껴져서

받을때마다 참 기분이 좋습니다.

역시 명품 기업들은 다르죠?

삼성전자의 사업분야는 크게 반도체와 세트,

그리고 네트워크 분야로 나뉩니다만

반도체와 모바일 사업에서

삼성전자의 매출이 대부분 일어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작년에도 어김없이 열심히 일해줬네요.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습니다!

 

투자는 해야겠는데 어느 주식이 좋은지 모르겠다면

주주 가치를 제고하려고 노력하는 기업에

투자하면 됩니다.

물론 돈도 잘 벌어야 주주가치가 제고되겠죠?

 

 

배당만 잘 준다고 좋은 회사냐?

그건 또 아닙니다.

변화하는 시장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경쟁력을 갖춰야 하겠죠.

그러기 위해서는 R&D에 잘 투자를 하는 기업이

좋은 기업입니다.

 

저는 오늘 미국 특허 등록 기준 세계 2위 기업,

R&D, 생산설비 분야에 100조가 넘는 투자를 하는 기업,

꾸준한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하는 기업을

시장이 공포에 휩싸였을 때 매수했습니다.

 

뭐, 그렇다고 따라서 사라는 얘기는 아니고요.

투자는 본인이 판단하고 책임지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