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티슈진, 향후 전망은?]


 코오롱 티슈진이 지난주에 기존에 승인받았던 세포와 실제 세포가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공지했고, 이 사실 때문에 판매는 잠정중단되면서 주가는 곤두박질 쳤습니다.

 저도 코오롱티슈진 주주이며 반토막이 나는 경험을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매도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성분 표시에는 오기가 있었지만 이미 임상실험을 통해 효과 및 부작용이 없음을 증명한 약품이며 이번 내용의 경우는 부작용 사례나 효과없음 사례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추후 식약처의 결정을 두고봐야겠지만, 티슈진에서도 세포 표기 오류에 대한 과오는 인정했고,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므로 저는 더 지켜볼 생각입니다.

 사측의 주장을 100% 신뢰할 순 없겠지만, 객관적인 사실들만 놓고 봤을때에도 사측의 주장이 눈가림식 대응은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1. 인보사란?

 사람 연골세포(HC)와 연골세포 성장인자(TGF-β1)를 도입한 형질전환세포(TC)를 3:1로 섞어 무릎 관절강에 주사하는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2. 이번에 문제가 된 사항

 형질전환세포(TC)가 허가 당시에 제출했던 연골유래세포가 아니라 293유래세포 (신장세포)로 확인되었고 293유래세포사 계속 증식할 가능성이 있는 '종양원성'을 가졌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허가취소설이 제기되는 실정.

 3. 사측 주장

  1) 세포의 유래를 잘못 알고 있었던 부분 인정

  2) 세포 형질전환하면 염색체 수가 달라질 수 있으며 미국 FDA에서도 동의한 부분

  3) 환자에 투여하는 인보사 구성물질은 변함 없음

  4) 11년간 3500명 투여했으나 부작용 사례는 보고된 바 없음

  5) 개발 초기에 '종양원성'을 제거하기 위한 방사선 조사를 수행, 안전성을 인정받음

  6) 안전성 심의 당시에도 동물 및 인체실험에서 종양발생 부작용은 보고된 바 없음

  7) 성분 오기입에 따른 허가 변경 신청 후 절차진행 예정

 4. 인통's 뇌피셜

  - 만일 성분에 문제가 있어서 시판후 부작용, 혹은 효능없음이 밝혀졌다면 주가가 반토막이 났다고 하더라도 미련없이 손절

  - 미국 임상진행중 발견한 사실을 사측에서 보고했고 효능 및 부작용이 없다는 부분에서 근거없는 허위사실은 아닐것으로 보임

 - 사측에서도 현 상황에서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면, 그대로 계속 시판해서 추후 부작용 발생시 피해보상 및 기업 이미지 실추로 야기되는 피해가 훨씬 클 것을 고려하여 판매중단을 했을 것임


 두고 봐야겠죠. 이래서 주식투자가 힘든법입니다. 특히나 바이오주는 더더욱 그렇지요.

 향후 인보사의 행보에 대해 더 지켜보도록 해야겠습니다.



<건강한 삶, 생명 연장의 꿈. 파미셀이 함께합니다.>

1. Cellgram-LC 이의신청 제출

 지난번 조건부허가 불발에 따른 이의신청을 완료했다고 사측에서 공지를 했습니다. 더불어 행정심판도 청구한다고 합니다.

 - 임상실험에 등록한 환자들의 분류기준 변경

 - 대조군과 비교 시 유의미한 생존률 개선 결과

 앞으로의 행보를 잘 지켜봐야겠습니다. 식약처에서 두번의 실수는 하지 않길 바래봅니다.


2. 첨단재생의료법 입법 급물살

 임상연구 활성화와 신속심사 기준이 마련되어 바이오 업계 중에서도 세포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개발 업체들이 수혜를 받게 될 예정입니다.

 축구대표 선발전 평가(줄기세포 치료제)에 심사위원들이 야구 전문가(약심위)가 야구 대표 선발 기준으로 평가했던 과거와는 달리, 좀 더 공정하고 신속하게 신약물질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리라 기대해봅니다.

 우수한 기술력이 제도로 막히게 되면 안되겠죠.


3. 중국 텐진에 줄기세포 화장품 바이오산단 구축

 가족 임상실험을 통해 이미 제품의 우수성은 검증을 받은 상태라 앞으로 한국의 줄기세포 화장품이 중국시장에도 선전했으면 좋겠네요.


4. 상기 본인은 추가매수 검토중

 현재 저는 9000주 보유중입니다. 가까운 시일 내에 10000주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좋은 소식이 들린다면 제 계좌도 활짝 웃을수 있겠죠.



 안녕하세요? 인통입니다.
 오늘은 2019.03에 개봉한 영화 "돈"에 대한 감상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주식 투자를 즐겨하는 저에게는 흥미를 많이 불러일으키는 영화라 오랜만에 극장에 가게 되었네요.

<성인기준 1인 영화관람권 12,000원>

 이거 나만 몰랐나요? 10,000원이던 관람금액이 어느새 12,000원으로 올랐군요. 아직 영화 "돈"을 보기도 전인데 예매하는 순간부터 영화를 4D로 체감하는 것 같았네요. 20%가 인상되지만 여전히 극장은 영화관람을 즐기러 온 수 많은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롯데시네마, CGV, 메가박스 등등.. 주식상장이 되어 있던가? 나중에 확인해봐야겠네요.

 


 <누구나 갖고 싶지만 아무나 가질 수 없는 돈>

 누구나 갖고 싶어하는 것이 바로 "돈"일 것입니다 . 그리고 그 돈의 열기가 가장 뜨거운 곳이 바로 여의도 증권가겠지요. 영화의 주된 내용은 증권가  신입 주식브로커가 작전세력과 결탁하여 부당한 방법으로 큰 돈을 벌게 되면서 일어나는 문제들과 이를 해결해나가는 것입니다. 더 자세하게 쓰게 된다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내용이 궁금하신 분이라면 영화를 직접 보시길 바랍니다.


  이 영화를 통해 요행(혹은 위법)을 통해 쉽게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을 경계하자! 라는 교훈을 얻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바램이 있다면 언젠가는 가치투자를 통한 인간승리 스토리의 영화가 한국에도 나왔으면 합니다.


 신과함께2 에서 펀드를 들었다가 손실이 커지자 마음고생을 하던 성주신(마동석 님)이 결국에는 "주식은 기다림이다" 라는 강한 메시지를 통해 원금 회복은 물론 큰 수익을 창출하게 되는 부분이 있었지요.
 영화 메인 줄거리와는 상관관계가 적은 부분이긴 하지만 주식쟁이인 저에게는 재미있는 관람 포인트였답니다. 물론 일전에도 말했지만 가치분석 없는 맹목적인 존버는 경계해야 합니다만, 가치분석이 잘 된 기업이라면 믿고 기다려야 하는 것이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몇가지 인상적인 장면은  다음과 같습니다. 길에 지나다니는 사람들에게 꼬리표로 보여지는 금액. 네, 그들이 버는 돈의  규모죠. 눈에 보이진 않지만 실제로는 같은 공간에 있지만 돈을 버는 액수는 사람들마다 천차만별이겠지요.

 포스터도 재미있었던 것이, 금감원 직원인 한지철은 천원권에, 브로커인 조일현른 만원권에, 검은세력인 번호표는 오만원권에 그려지는 부분이었답니다.


<평범하게 벌어서 부자 되겠어?>

 포스터에서 던지는 메세지는 결국 증권가에서는 검은 세력, 그리고 그들과 결탁한 부정한 소수들만이 큰 돈을 만진다는 것이겠지만 저는 좀 다르게 해석해보고 싶습니다.

 평범하게 월급 모으고 저축하고 보험 들고. 그래서 부자 되겠냐는 것이죠. 종자돈을 모은 다음에는 투자를 통해 평범하지 않은 방법으로 재산을 굴려야 한다는 것이죠. 단, 극중에서의 작전 세력들과 동일한 방법이 아니라 개인투자자들의 필승 전략으로 시장에서 살아남아야겠지요.

 쿼드러플 위칭 데이, 스프레드 거래, 공매도 등 친숙한 개념들을 영화에서 내용 전개의 소재로 볼 수 있어서 더욱 재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식투자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주식 매매 보다는, 돈을 향한 인간의 탐욕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보시면 부담없이 영화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돌아온 너, 스튜디오드래곤 (253450) 종목 공부

앞으로도 계속될 드라마 산업의 1등 기업



 안녕하세요? 인통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돌아온 왕의 귀환,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1. 장점


 1) 매출과 영업이익 향상

  

 최근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이 상승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작년 2/4분기에 좀 주춤하는 듯 하였으나, 꾸준히 양질의 컨텐츠를 생산해내고 공격적으로 수익 구조를 다양화한 덕분인지 재무상태가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에 스튜디오드래곤 주가가 9만원에 진입하게 되었죠. 한동안 잊고 지냈던 기업인데, 다시금 매력적인 모습으로 저에게 다가오라는 손짓을 하고 있네요.

 기본적인 재무재표 및 기본적인 기업의 지표는 네이버증권을 통해 손쉽게 조회해 볼 수 있습니다. 위의 데이터들 역시 네이버증권에서 조회한 것들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2) 최근 1달간의 양호한 외인 수급

 현재 시가총액 2조4500억정도 선 입니다. PER이 86으로 일반적인 기업들에 비해 상당히 높은 상태입니다만, 동일업종 PER이 110인 점을 감안한다면 스튜디오드래곤이 상대적으로 다른 동종 기업들보단 저평가가 되어있지 않나 라는 합리적인 추론을 해볼 수 있습니다. 산업군들마다 PER이 다르기 때문에 절대적인 기준으로 평가하는 우를 범하면 안되겠죠. 성장주들의 경우, 미래의 가치가 선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높은 PER인 경우가 많습니다.

 

 작년말에 시총이 3조를 넘기도 했으나 이후 낙폭을 키운 뒤 올해는 90,000~100,000 사이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외인지분은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구요. 실적이 좋고, 수급이 좋은데 주가는 떨어져 주는 이 삼박자가 예쁘게 떨어지는 모습이 아주 매력적입니다.

 

 3) 꾸준한 "갓띵작" 제작 ★

 이미 스튜디오드래곤에서 제작한 명작들은 이전에도 언급했듯이 왠만한 사람들이 '아! 그 드라마 재미있었어!' 라고 떠올리는 작품들이 다수 존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주변에서 "로맨스는 별책부록(이종석, 이나연 주연)"이 재미있다고 제보를 받아서 한 번 시청해볼까?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며칠 전에 종영을 했더군요. 예전에는 드라마를 종종 챙겨보곤 했었는데 요즘은 거의 그러질 못했던터라 조금은 아쉬운 감이 있네요. 여하튼 현재 스튜디오드래곤에서 준비중인 갓띵작에 많은 기대가 되던 찰나에 주가가 빠져줘서 매력적인 가격대에 왔기에 다시금 스튜디오 드래곤 기업분석을 해보았습니다.




  [아스달 연대기: 한국판 왕자의 게임]

 제가 기대를 가지고 있는 갓띵작인 아스달 연대기. "한국판 왕좌의 게임"이라는 별칭이 달릴 정도로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야심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출연진부터 어벤져스급으로 탄탄합니다. 장동건, 송중기, 김지원, 김옥빈, 조성하. 누구 하나 부족함이 없는 명품 배우들이며 연기력으로 검증이 끝난 믿고보는 출연진 구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연출은 김원석 PD가 맡았는데 그의 과거 작품을을 보면, 나의 아저씨 / 시그널 / 미생 등이 있지요. 모두 왠만한 영화보다 더 잘 짜여진 구성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작사의 기획능력은 말 할 필요도 없는 것이겠죠. 연출가가 이미 다수의 갓띵작을 만들어 낸 분이기에 이번에도 좋은 작품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보여집니다.

 최근에는 싱가포르, 홍콩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NDR(Non-Deal Roadshow)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즉, 투자 유치를 위한 소개를 했으며 반응도 긍정적이었다고 합니다. 시즌제로 운영될 아스달 연대기는, 시즌 1에서는 세트제작 등 초기 투자비용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손익분기점을 넘을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으며, 이후의 시즌에서는 더욱 큰 수익률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었습니다. 향후 넷플릭스,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도 배급을 확대하여 해외시장도 함께 공략한다는 것 또한 기대해볼 만 한 부분입니다. 

 향후 세트장은 관광 단지로 조성하여 활용도를 높이고, 게임, 에니메이션, 굿즈 등으로 해당 컨텐츠의 수익 모델을 다양화 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2. 단점

  물론 무조건적인 긍정론은 투자함에 있어서 경계를 해야합니다. 리스크도 체크해보겠습니다.

 

 1) 높은 PER

  성장주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역시나 높은 PER의 찝찝함은 쉽게 떨쳐버릴 수는 없습니다. 마음같아서는 장기 보유를 하고 싶지만 아무래도 상장 전 가격이나 공모가보다 비싼 금액인 것은 사실이기에 마음편히 주식을 오래 보유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듭니다. 주가에 흔들리지 말고 기업가치를 봐야 한다는 명제는 변함이 없겠지마는, 아무래도 길게 보유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싼 가격에 사야하기에 현재의 높은 PER이 마음에 걸리긴 합니다. 좋은 후속작을 많이 만들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나 PER이 얼른 낮아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2) 적은 유통 주식수

 대주주인 CJ E&M이 약74%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즉, 실제 유통주식은 약24%정도이기 때문에 만일 이 대주주 지분이 일시에 장내에 풀리게 된다면 주가의 급락을 피할 순 없을 것입니다. 물론 블록딜을 통해 주가 영향을 최소화 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최근에는 장내매도를 서슴없이 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봐왔기에 리스크가 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대주주지분이 시세에 큰 충격을 주지 않으면서 유동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흘러간다면 위험요소가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3) 드라마 흥행 실패 가능성

 사실 이 부분은 크게 걱정되는 부분은 아닙니다. 짜임세 있고 구성이 탄탄한 작품이라면 대중들에게 통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게 제 지론이기 때문이지요. 그렇지만 늘 최악의 경우를 생각해야 하기에, 많은 투자금이 들어가고 큰 기대감을 안고 준비중인 작품이 흥행에 실패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열어두고 관찰을 해야할 것입니다. 일례로 "일함브라 궁전의 추억"의 경우, 시작은 창대했으나 그 끝은 미약했던 전형적인 사례이기 때문에 늘 꾸준하게 펀더멘털에 이상이 없는지를 확인하고 또 확인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