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통입니다.
 오늘은 2019.03에 개봉한 영화 "돈"에 대한 감상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주식 투자를 즐겨하는 저에게는 흥미를 많이 불러일으키는 영화라 오랜만에 극장에 가게 되었네요.

<성인기준 1인 영화관람권 12,000원>

 이거 나만 몰랐나요? 10,000원이던 관람금액이 어느새 12,000원으로 올랐군요. 아직 영화 "돈"을 보기도 전인데 예매하는 순간부터 영화를 4D로 체감하는 것 같았네요. 20%가 인상되지만 여전히 극장은 영화관람을 즐기러 온 수 많은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롯데시네마, CGV, 메가박스 등등.. 주식상장이 되어 있던가? 나중에 확인해봐야겠네요.

 


 <누구나 갖고 싶지만 아무나 가질 수 없는 돈>

 누구나 갖고 싶어하는 것이 바로 "돈"일 것입니다 . 그리고 그 돈의 열기가 가장 뜨거운 곳이 바로 여의도 증권가겠지요. 영화의 주된 내용은 증권가  신입 주식브로커가 작전세력과 결탁하여 부당한 방법으로 큰 돈을 벌게 되면서 일어나는 문제들과 이를 해결해나가는 것입니다. 더 자세하게 쓰게 된다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내용이 궁금하신 분이라면 영화를 직접 보시길 바랍니다.


  이 영화를 통해 요행(혹은 위법)을 통해 쉽게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을 경계하자! 라는 교훈을 얻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바램이 있다면 언젠가는 가치투자를 통한 인간승리 스토리의 영화가 한국에도 나왔으면 합니다.


 신과함께2 에서 펀드를 들었다가 손실이 커지자 마음고생을 하던 성주신(마동석 님)이 결국에는 "주식은 기다림이다" 라는 강한 메시지를 통해 원금 회복은 물론 큰 수익을 창출하게 되는 부분이 있었지요.
 영화 메인 줄거리와는 상관관계가 적은 부분이긴 하지만 주식쟁이인 저에게는 재미있는 관람 포인트였답니다. 물론 일전에도 말했지만 가치분석 없는 맹목적인 존버는 경계해야 합니다만, 가치분석이 잘 된 기업이라면 믿고 기다려야 하는 것이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몇가지 인상적인 장면은  다음과 같습니다. 길에 지나다니는 사람들에게 꼬리표로 보여지는 금액. 네, 그들이 버는 돈의  규모죠. 눈에 보이진 않지만 실제로는 같은 공간에 있지만 돈을 버는 액수는 사람들마다 천차만별이겠지요.

 포스터도 재미있었던 것이, 금감원 직원인 한지철은 천원권에, 브로커인 조일현른 만원권에, 검은세력인 번호표는 오만원권에 그려지는 부분이었답니다.


<평범하게 벌어서 부자 되겠어?>

 포스터에서 던지는 메세지는 결국 증권가에서는 검은 세력, 그리고 그들과 결탁한 부정한 소수들만이 큰 돈을 만진다는 것이겠지만 저는 좀 다르게 해석해보고 싶습니다.

 평범하게 월급 모으고 저축하고 보험 들고. 그래서 부자 되겠냐는 것이죠. 종자돈을 모은 다음에는 투자를 통해 평범하지 않은 방법으로 재산을 굴려야 한다는 것이죠. 단, 극중에서의 작전 세력들과 동일한 방법이 아니라 개인투자자들의 필승 전략으로 시장에서 살아남아야겠지요.

 쿼드러플 위칭 데이, 스프레드 거래, 공매도 등 친숙한 개념들을 영화에서 내용 전개의 소재로 볼 수 있어서 더욱 재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식투자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주식 매매 보다는, 돈을 향한 인간의 탐욕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보시면 부담없이 영화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돌아온 너, 스튜디오드래곤 (253450) 종목 공부

앞으로도 계속될 드라마 산업의 1등 기업



 안녕하세요? 인통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돌아온 왕의 귀환,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1. 장점


 1) 매출과 영업이익 향상

  

 최근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이 상승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작년 2/4분기에 좀 주춤하는 듯 하였으나, 꾸준히 양질의 컨텐츠를 생산해내고 공격적으로 수익 구조를 다양화한 덕분인지 재무상태가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에 스튜디오드래곤 주가가 9만원에 진입하게 되었죠. 한동안 잊고 지냈던 기업인데, 다시금 매력적인 모습으로 저에게 다가오라는 손짓을 하고 있네요.

 기본적인 재무재표 및 기본적인 기업의 지표는 네이버증권을 통해 손쉽게 조회해 볼 수 있습니다. 위의 데이터들 역시 네이버증권에서 조회한 것들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2) 최근 1달간의 양호한 외인 수급

 현재 시가총액 2조4500억정도 선 입니다. PER이 86으로 일반적인 기업들에 비해 상당히 높은 상태입니다만, 동일업종 PER이 110인 점을 감안한다면 스튜디오드래곤이 상대적으로 다른 동종 기업들보단 저평가가 되어있지 않나 라는 합리적인 추론을 해볼 수 있습니다. 산업군들마다 PER이 다르기 때문에 절대적인 기준으로 평가하는 우를 범하면 안되겠죠. 성장주들의 경우, 미래의 가치가 선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높은 PER인 경우가 많습니다.

 

 작년말에 시총이 3조를 넘기도 했으나 이후 낙폭을 키운 뒤 올해는 90,000~100,000 사이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외인지분은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구요. 실적이 좋고, 수급이 좋은데 주가는 떨어져 주는 이 삼박자가 예쁘게 떨어지는 모습이 아주 매력적입니다.

 

 3) 꾸준한 "갓띵작" 제작 ★

 이미 스튜디오드래곤에서 제작한 명작들은 이전에도 언급했듯이 왠만한 사람들이 '아! 그 드라마 재미있었어!' 라고 떠올리는 작품들이 다수 존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주변에서 "로맨스는 별책부록(이종석, 이나연 주연)"이 재미있다고 제보를 받아서 한 번 시청해볼까?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며칠 전에 종영을 했더군요. 예전에는 드라마를 종종 챙겨보곤 했었는데 요즘은 거의 그러질 못했던터라 조금은 아쉬운 감이 있네요. 여하튼 현재 스튜디오드래곤에서 준비중인 갓띵작에 많은 기대가 되던 찰나에 주가가 빠져줘서 매력적인 가격대에 왔기에 다시금 스튜디오 드래곤 기업분석을 해보았습니다.




  [아스달 연대기: 한국판 왕자의 게임]

 제가 기대를 가지고 있는 갓띵작인 아스달 연대기. "한국판 왕좌의 게임"이라는 별칭이 달릴 정도로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야심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출연진부터 어벤져스급으로 탄탄합니다. 장동건, 송중기, 김지원, 김옥빈, 조성하. 누구 하나 부족함이 없는 명품 배우들이며 연기력으로 검증이 끝난 믿고보는 출연진 구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연출은 김원석 PD가 맡았는데 그의 과거 작품을을 보면, 나의 아저씨 / 시그널 / 미생 등이 있지요. 모두 왠만한 영화보다 더 잘 짜여진 구성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작사의 기획능력은 말 할 필요도 없는 것이겠죠. 연출가가 이미 다수의 갓띵작을 만들어 낸 분이기에 이번에도 좋은 작품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보여집니다.

 최근에는 싱가포르, 홍콩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NDR(Non-Deal Roadshow)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즉, 투자 유치를 위한 소개를 했으며 반응도 긍정적이었다고 합니다. 시즌제로 운영될 아스달 연대기는, 시즌 1에서는 세트제작 등 초기 투자비용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손익분기점을 넘을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으며, 이후의 시즌에서는 더욱 큰 수익률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었습니다. 향후 넷플릭스,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도 배급을 확대하여 해외시장도 함께 공략한다는 것 또한 기대해볼 만 한 부분입니다. 

 향후 세트장은 관광 단지로 조성하여 활용도를 높이고, 게임, 에니메이션, 굿즈 등으로 해당 컨텐츠의 수익 모델을 다양화 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2. 단점

  물론 무조건적인 긍정론은 투자함에 있어서 경계를 해야합니다. 리스크도 체크해보겠습니다.

 

 1) 높은 PER

  성장주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역시나 높은 PER의 찝찝함은 쉽게 떨쳐버릴 수는 없습니다. 마음같아서는 장기 보유를 하고 싶지만 아무래도 상장 전 가격이나 공모가보다 비싼 금액인 것은 사실이기에 마음편히 주식을 오래 보유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듭니다. 주가에 흔들리지 말고 기업가치를 봐야 한다는 명제는 변함이 없겠지마는, 아무래도 길게 보유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싼 가격에 사야하기에 현재의 높은 PER이 마음에 걸리긴 합니다. 좋은 후속작을 많이 만들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나 PER이 얼른 낮아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2) 적은 유통 주식수

 대주주인 CJ E&M이 약74%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즉, 실제 유통주식은 약24%정도이기 때문에 만일 이 대주주 지분이 일시에 장내에 풀리게 된다면 주가의 급락을 피할 순 없을 것입니다. 물론 블록딜을 통해 주가 영향을 최소화 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최근에는 장내매도를 서슴없이 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봐왔기에 리스크가 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대주주지분이 시세에 큰 충격을 주지 않으면서 유동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흘러간다면 위험요소가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3) 드라마 흥행 실패 가능성

 사실 이 부분은 크게 걱정되는 부분은 아닙니다. 짜임세 있고 구성이 탄탄한 작품이라면 대중들에게 통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게 제 지론이기 때문이지요. 그렇지만 늘 최악의 경우를 생각해야 하기에, 많은 투자금이 들어가고 큰 기대감을 안고 준비중인 작품이 흥행에 실패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열어두고 관찰을 해야할 것입니다. 일례로 "일함브라 궁전의 추억"의 경우, 시작은 창대했으나 그 끝은 미약했던 전형적인 사례이기 때문에 늘 꾸준하게 펀더멘털에 이상이 없는지를 확인하고 또 확인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은 한 주의 시작점인 월요일입니다. 밝고 힘찬 주제로 한 주를 시작하면 좋겠지만은, 오늘 아침에 뉴스를 통해 안타까운 소식을 듣게되어 몇 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한 때 청담동 주식부자로 매스컴에서 유명세를 떨쳤던 이희진. 래퍼 도끼를 불우이웃 이라며 도발하던 여유와 자신감 넘치던 그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16년 9월에 사기 혐의로 구속되어 18년 3월에 징역 7년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중입니다. 그에게서 투자자문을 받고 피해를 입은 분들이 많았고 그 액수도 컸기에 사회적으로도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던 사건이죠.

 오늘 뉴스에서는 이희진의 부모님께서 피살되었다는 소식과 다수의 용의자들 중 한 명이 체포되었다는 것 입니다.

 먼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결국 비극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대중들의 기억속에서는 이미 몇년 전의 사기 사건이었기에 이미 기억에서 흐릿해졌겠지만, 당시 이희진에게 피해를 입었던 피해자 분들께서는 지금도 여전희 고통을 받고 계실테지요. 이희진의 부모님을 살해한 범인이 이희진의 사기 피해자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만, 아무래도 살해 동기가 원한에 의한 살인이 아니었나 짐작을 해봅니다.

 이희진의 부모님도, 이 분들을 살해한 용의자 분들도, 부모를 잃은 이희진 본인도 모두 비극의 희생자들 입니다. 가슴아픈 일이죠. 누군가는 목숨을 잃었으며 또 다른 누군가는 살인자가 되었으며 또 누군가는 부모를 잃어버렸습니다.

 이 모든 사건의 근간에는 "돈"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돈이 악의 근원이며 불행의 씨앗이냐? 그것은 아닐 것입니다.

 돈이란 녀석은 가치있는 재화를 등가교환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에 불과한 것이죠. 이를 어떻게 대하느냐는 전적으로 우리의 몫입니다. 그렇기에 많이 공부하고, 내 스스로 이 것을 지켜야 합니다. 이 소중한 내 자산을 타인에게 전적으로 위임하여 증식되길 바란다면 그만큼 위태로운 것도 없겠지요.

 저도 주식투자를 오래 해오면서 그러한 경우를 수도 없이 보게 됩니다. 타인에게 의지하는 것. 특히 내가 투자한 자산의 가격이 흔들릴 때, 남에게 의지하고 싶은 욕구는 더 커지게 됩니다. 그래서 개인투자자들이 열에 아홉은 투자에 실패하게 되는 것이기도 하구요.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힘을 키우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돈 때문에 제2 제3의 오늘과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스스로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물론 타인에게 피해를 주며 사익을 편취하고 법의 테두리 밖에서 영리활동을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두말 할 나위가 없는 것이구요.

 피해로 고통받고 계신 분들에 대한 비하의 의도는 없습니다. 누구나가 힘들땐 어딘가에 기대고 싶은 본성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니까요. 제 논지는 경각심을 갖자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의 견해나 논지를 보고 배우되 맹신하지는 말자. 그들의 인사이트나 통찰력은 본받되 나만의 지식으로 재해석하자. 즉, 내 역량을 키워서 투자활동을 하자라는 것이죠.

 다시 한 번 고인에게는 애도의 말씀을, 사기 피해자 분들에게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이상, 인통이었습니다.



쿼드러플 위칭데이 (Quadruple witching day)

 '네마녀의 날' 이라고도 하며, 지수 선물/옵션, 개별주식 선물/옵션이 동시 만기되는 날이다. 지수 선물/옵션, 개별주식 옵션 만기가 겹치는 '트리플(Triple) 위칭데이'에 개별주식 선물을 포함하여 숫자 '4' 를 의미하는 '쿼드러플(Quadruple)'을 붙여 만든 용어이다. 쿼드러플 위칭데이는 네 마녀가 돌아다녀 혼란스러운 것처럼 지수 선물/옵션, 개별주식 선물/옵션이 동시 만기되어 변화가 예측되지 않는 주식시장을 의미한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쿼드러플위칭데이 (매일경제, 매경닷컴)

 오늘은 네마녀의 날 입니다.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날이죠. 그리고 대체적으로 대부분의 주식들이 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꼭 그렇다는 것은 아니구요. 일반 개인투자자들에겐 다소 생소한 선물/옵션에 대한 기본 개념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저도 거래를 해 본 적은 없고 어렴풋이 이런 것이구나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오늘은 4가지 파생상품이 겹치는 날이라서 저도 개념정리도 할 겸 내용을 적어보았답니다. 노파심에서 말씀드리지만 개인투자자들은 파생상품 거래는 안하는게 좋습니다. 초고위험 상품이기 때문에 리스크가 너무 크지요. 파생상품 본래의 목적은 주가에 대한 헷지(hedge)를 위한 것이지만 이것이 변질되어 투기로 악용될 경우,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손실이 날 가능성이 크기에 추천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선물(future)
장래 일정 시점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매매할 것을 현재 시점에서 약정하는 거래 / 미래 가치를 사고 파는 것

ex) 현재 10,000에 거래되는 A 주식 선물을 매수
미래에 이 주식이 13,000이 되었다면 선물에서 3,000수익 발생
미래에 이 주식이 7,000이 되었다면 선물에서  3,000손해 발생

옵션(option)
1) 콜옵션 - 미래에 주가지수/개별주식을 특정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 / 향후 주가 상승시 수익
ex) 현재 10,000에 거래되는 A 주식을 미래의 특정 시점에 10,000에 살 수 있는 <권리>를 1000원에 구매

2) 풋옵션 - 미래에 주가지수/개별주식을 특정 가격에 팔 수 있는 "권리" / 향후 주가 하락시 수익
ex) 현재 10,000에 거래되는 A 주식을 미래의 특정 시점에 10,000에 팔 수 있는 <권리>를 1000원에 구매


 오늘은 가치투자를 함에 있어서 주식의 적정주가를 구하는 법을 다루고 있는 좋은 책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저자는 수학과 출신의 펀드매니저로, 워렌버핏의 투자철학을 바탕으로 자신의 전공을 접목시켜 주식의 적정주가를 산출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회계 데이터들의 기초적인 부분부터 이를통해 워렌버핏만의 관점으로 이러한 수치들을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지를 자세하게 알려주는 책입니다.

 투자를 오래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다소 어렵게 다가올 수도 있겠지만, 좀 더 기업의 회계적 측면에서 심층적인 분석을 하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아주 유용한 도서이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1회독을 다 하진 못했지만, 틈틈이 점심시간을 활용해서 읽고 있는데 저자가 버핏의 투자철학을 보며 고심하고 연구한 흔적들이 많이 보이네요. 저도 경제학을 전공하지 않아서 부분적으로 깊이 들어가는 부분은 이해가 바로 되지는 않더군요. 그러한 부분들은 퇴근하고 집에서 한번 더 읽어보며 소화해 볼 생각입니다.

 피터 린치는 주식투자란 기술적 영역 50% + 예술적 영역 50% 로 완성이 된다고 말합니다. 너무 숫자로만 생각해서도 안되고, 너무 통찰에만  의지해서도 안된다는 말이지요.

 최근에 제 투자방법을 돌아보면 통찰영역에 좀 더 치우쳐서 투자를 하고 있지 않았나 라는 반성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읽게 된 책이고, 내용이 알차고 투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되어 이 포스팅을 읽고있는 여러분께도 추천을 드려봅니다.

 어떻게 해야 좋은 기업을 좋은 가격에 매수할 수 있을까?

 이 의문에서 시작한 책이 바로 오늘 말씀드리는 "워렌버핏처럼 적정주가 구하기" 책이 아닐런가 싶습니다. 좋은 종목을 찾는 통찰력이 있으나 적정한 가격대에 매수하지 못하시는 중수(?) 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모두모두 성투하세요 :)

 다들 장 보러 가실때 어디로 가시나요? 집 앞 슈퍼, 전통시장, 대형마트, 인터넷 주문 등이 있을 것 같네요. 저는 이마트를 주로 이용합니다.

1. 다양한 물품
2. 저렴한 가격
3. 접근성 용이

위와 같은 이유로 이마트를 즐겨 가고 있답니다.


 2019년 3/10 오전 현재 일봉차트를 보면 꾸준한 내림추세입니다.

 주봉 을 보니 작년 고점대비로 약 50%가까지 가격 하락을 나타내고 있네요.

 ※ 참고로 저는 차트를 가격 추이를 참고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평선, 저항선, 지지선 등의 기술적 분석을 저는 못합니다.

 
배당 수익률도 1%가 되었군요. 주가가 조금 더 떨어진다면 낮은 금리의 적금 이율과 맞먹겠네요. 그래서 저는 지난주부터 이마트 적금에 단기로 가입했습니다. 이마트에서 적금상품을 냈냐구요? 아니요. 이마트 주주가 되었습니다.

 이마트를 투자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마트업계 1위
2. 최근 가격 하락이 지나치다고 판단(배당수익률 기준)
3. 마트 중 유일하게 트위지(소형전기차) 판매 개시
4. No Brand 제품들의 가격 경쟁력
5. 미세먼지 대비한 공기청정기 에어컨 할인 프로모션
6. 이마트 트레이더스, 이마트24,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 이마트 인터넷쇼핑몰 등 다양한 판매채널 보유

 사실 이전부터 생활속에서 자주 노출되는 기업이라 눈여겨보고 있었는데 가격이 과하게 내려왔다는 생각에 조금씩 매수중입니다.

 역시 사면 내립니다. 투자를 하면 대게 열에 일곱은 사면 내리지요. 그게 당연합니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지켜볼 생각입니다. 더 내려가면 수량 늘려갈 생각이구요.

 최근에 쿠팡이 생필품 배달을 공격적으로 하고 있어서 이마트 및 여타 마트들이 실적이 안좋다고 합니다. 이마트는 위에 언급한 다양한 강점들과 이익 개선을 위한 활동들(에어컨 프로모션, 미니전기차 등)을 통해 영업이익률이 개선되길 바래봅니다.


  저는 이따금씩 맥주를 즐기는 편입니다. 그래서 종종 마트에서 장을 볼때면 맥주를 사는 편인데요, 작년부터 마트에서 일반 맥주의 절반 가격의 가성비 갑인 필라이트를 보고 장사가 잘 되겠다 싶어서 조금씩 모아나가던 종목입니다. 마침 작년에 주가도 많이 내려온 상태라 몇 만원씩 여유자금으로 조금씩 꾸준히 매수했었죠.


 배당성향이 4.4% 입니다. 저는 올해 배당금 기준으로 보면 4.7%정도 되더군요. 다가올 여름에도 시원한 청량감이 일품인 하이트맥주 제품들이 많이 팔리길 바래봅니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미미하지만 서서히 올라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매출도 잘 나와주고 있는 것 같구요. 여담이지만 경기가 나빠질수록 술 판매량은 높아진다는 통계결과도 있다지요. 여하튼 하이트맥주 애호가로서 맥주도 마시고 주식도 조금씩 계속 더 모아나가볼 생각입니다. 맥주를 줄이고 맥주회사 주식을 사면 더 좋겠구요.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하는 필라이트 시리즈도 주머니 사정이 좋지않은 젊은층에게 많이 어필이 될 것 같다는 뇌피셜도 있구요. 다가오는 여름, 치킨에는 맥주 아니겠어요?

 물론 위험요소도 있습니다. 해외 맥주가 싼 가격으로 시장에 유입되기 때문에 예전보다 국산 맥주들의 입지가 약해진 건 사실이죠. 하지만 여전히 술집이나 가게에선 하이트, 카스, 맥스를 취급하기도 하고 국산 맥주를 애용하는 팬덤도 굳건하다고 봅니다.

 즐거울 땐 참이슬 프레시! 소주부문 1위 브랜드의 명성을 올해도 유지해주길 바래봅니다.

  올배 배당금이 들어오면 치킨에 맥주 한 잔 해야겠네요. 물론 나머지 금액으로는 내년을 위해 재투자를 할 생각입니다. 투자 아이디어는 먼 곳에 있고 이해하기 힘든 어려운 비즈니스가 아닙니다. 내가 맥주를 좋아하고, 주변을 관찰해보고 괜찮은 제품을 파는 기업을 꾸준히 적립식 투자로 기업 지분을 모아가는 것.

 1년 정기적금의 2.5배의 수익을 거두는 비결, 예상외로 간단하죠? 이상입니다. 모두 모두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어제 에스오일 배당금 공시가 있었습니다. 작년보다 적을거라는 것은 최근 유가 하락세와 실적 부진으로 어느정도는 예상했지만 이정도로 적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네요.


 우선주는 주당 175원 배당입니다. 분명 에스오일 배당공시가 맞는데 배당금이 백원단위군요. 그것도 175원. 언젠가 이런날이 올 줄은 알고 있었지만 급작스러운 배당컷에 적잖게 당황은 했습니다.


 최근 추세가 외인과 기관이 비중을 줄였네요. 외인과 기관이 움직였다는 것은 대게 이유가 있는 법인데, 제가 그동안 너무 무신경했던 것 같습니다. 사업활동을 꾸준히 체크해야 했었는데 신규종목 발굴에만 열을 올렸지, 기존 보유 종목들에 대한 공부가 부족했었네요.

 아마 오늘은 급락할 듯 싶습니다. 배당 이점이 사라진 이상 에스오일 우선주는 앙꼬 없는 찐빵인 셈이니까요. 주말동안 고민을 해봐야 겠습니다. 추후 유가가 다시 반등하고, 정제마진의 실적이 개선 된다는 것에 투자를 할 것인지 아니면 앞으로의 시대 흐름인 대체에너지쪽으로 교체를 해야할지를 말이지요.

계륵.

 ※ 오답노트:
 - 포트폴리오에 속한 기업들의 비즈니스 체크하기(최소 분기별이라도)
 - 기관/외국인 수급이 함께 지속적으로 변한다면 악재(또는 반대의 경우엔 호재) 여부를 체크해보기
 - 투자는 예측이 아니라 대응

 저는 최근에 유튜브로 관심 분야에 대한 영상을 즐겨 봅니다. 어제는 추천 영상에서 주식투자 채널을 하나 발견했는데, 처음에는 눈에 보이는 구성이나 편집이 허접해서 별 볼일 없는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봤는데 왠걸요. 저와 투자철학이 비슷하고 여느 주식투자 채널들과는 다른 얘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박진감 넘치는 스캘핑 영상이나 전문가 흉내내기가 아닌 투자를 하고 있었죠.
 


 사마천의 화식열전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그가 계좌인증을 하는 영상이 있었는데, 금융 자산만 10억을 인증했습니다. 조작일수도 있겠지만 저는 진짜로 보였습니다. 왜냐하면 옳은 방법으로 투자하고 있는 사람이니까요. 그리고 뭐 사실 저는 계좌인증엔 그닥 의미부여를 하지 않긴 합니다만 다수의 분들이 계좌를 인증해야 신뢰를 하더군요. 그분도 아마 그런 대중의 심리를 충족시키고자 그 영상을 제작했으리라 짐작됩니다.

 욕을 하는 댓글이 보이더군요. 조작이니, 돈자랑하니 등등. 역시나 그 사람은 다른 영상에도 계속 악플을 달았습니다. 느낀점은 그렇습니다. 그 사람이 사짜라고 생각되면 안 보면 그만입니다. 설령 사짜라고 한들 그에게 속지않고 배울 부분들을 취하면 되는 것입니다. (사기 치는걸 배우라는게 아닙니다) 왜 아까운 시간과 에너지를 비난하고 시샘하는 것으로 소모하는지 안타까웠습니다.

 저는 제 계좌를 잘 안보여줍니다. 그 누구에게도 아예 안보여주죠. 굳이 그럴 필요도 없고, 그러고 싶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예전에 억단위의 계좌 하나를 친구에게 보여준 적이 있습니다. 이전까지 가치투자와 장기투자를 하라고 여러번 조언했어도 귀 기울이지 않던 친구가 눈빛이 달라짐을 느낍니다. 역시, 결과로 보여줘야 신뢰를 가지는구나를 느낍니다.

 그럴듯한 계좌 인증에 신뢰를 가지지 말고 나만의 투자 철학을 가지고 뚜렷한 자기주관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사짜도 구별하고 투자판단도 잘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도 믿지 마세요. 투자를 비롯한 인생의 모든 결정은 내가 고민하고 내가 내리는 것입니다.

 부유한 자를 헐뜯지말고 그들이 부유해진 방법을 배우고자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누군가가 그러더군요. 세상의 부자 수 만큼의 부자가 되는 방법이 있다고. 여러분도 만배 부자의 하인이 되는 삶이 아니라 내가 주인이 되는 삶을 살기위해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이 채널을 어제부터 구독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개인적인 친분은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물어봅니다. 내가 좋다고 생각한 기업의 주식을 샀더니 주가가 내리면 어떻게 하지? 주가 하락에 대한 걱정을 하는 분들이 많고, 이러한 리스크 때문에 많은 분들이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예금과 보험등에 가입을 하곤 합니다.

 주식 투자의 영역은 과연, 예측의 영역일까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얘기입니다. 오늘 산 주식이 내일 내릴 확률은 극히 높습니다. 마음을 비우세요. 일단 사면 내리는게 정상입니다. 사자마자 바로 오른다? 운이 좋은 것입니다. 운은 운일 뿐이지요. 운은 연속성 있게 계속 나의 투자를 도와줄 수 없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예측해야 합니다. 가령 전기차를 예로 들어보자면, 앞으로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혹은 수소차)로 차량에 대한 패러다임이 바뀔 것입니다. 이러한 미래의 모습은 예측 가능한 것이죠.

 주식투자는 대응입니다. 좋은 기업을 선별했다면 분할 매수/적립식 매수를 해서 오랜 시간동안 묵혀둬야 합니다. 미래에 내가 예측한 가치가 실현이 될 때 까지 말이지요. 이런 큰 흐름은 우리처럼 일반인들도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가질 수 있는 통찰력입니다.

 단순히 묵혀두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겠죠. 사업 과정을 꾸준히 들여다 보고 체크해야 합니다. 펀더멘탈이 훼손되었다고 판단되면 과감하게 매도를 해야합니다. 단순히 주가가 떨어졌다면 오히려 더 매수해야 하는 것이구요. 하지만 많은 개미투자자들이 공포심리를 극복하지 못하곤 하죠.

 투자는 예측이 아니라 대응이다. 오늘의 결론입니다. 모두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