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10대의 학창시절에 나에게 가장 큰 울림을 남겼던 책이 바로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라는 책이었다. 아버지께서 읽어보라고 사주셨던 책인데, 사실 표지 제목부터 재수(?)가 없었다. 공부가 제일 쉽다니.. 학업으로 스트레스 받는 청소년들을 조롱하는듯한 표현에 불쾌감이 조금은 있었으나 책의 마지막장을 덮으며 느낀 생각은 장승수(지은이) 변호사의 상황에서 보면 공부가 가장 쉬운 것일 수 밖에 없었겠구나, 나는 정말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길고 외로운 입시준비 시절에, 지치고 동기부여가 필요할때면 머리를 식힐겸 그의 책을 읽어보며 마음을 다잡아봤던 기억이 난다.


Contents.

 주식투자도 이 책과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식은 위험하고 어렵고 하기 힘든 것이라고 여기며 애시당초 시작할 엄두도 내지 못하거나, 요즘과 같은 베어마켓에서 조급함을 참지 못하고 손절매 후 장을 떠나버리고 만다.

 투자의 패러다임을 바꾸면 투자는 정말 쉽고 간편하며 가장 효율적으로 자산을 늘려주는 유용한 도구이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주식투자는 TV나 영화에서 나오는 유능한 펀드매니저의 모습을 그리곤 한다. 실시간으로 번쩍거리는 호가창과 차트를 분석하고 재무제표와 씨름하며 1분1초를 책상 앞의 멀티 모니터에서 떨어지지 않는 모습이 바로 그것이다. 과연, 우리도 그렇게 투자해야 자산을 늘릴 수 있을까?


"Buy and Hold"


 간단하다. 사고, 그리고 냅둬라. 끝이다. 물론 아무 주식이나 사면 안되겠지만, 투자 판단이 선 종목이라면 주가가 떨어지든 오르든 사모으는 것이다.

 2013년부터 투자를 시작해서 셀트리온을 꾸준히 사모았고, 신라젠을 사모았고, KT&G등 애정이 있는 동업 기업들을 buy and hold중이다. 물론 성과를 내지 못한 종목도 있고, 예상과 빗나가서 정리한 기업(예를들면 한국전력 - 정부가 바뀌며 탈원전 스탠스를 취해서 전량 매도함)도 있지만 나는 늘 기업을 사 모으는 취미를 즐기고 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 파미셀, 안트로젠 등의 기업들을 모아가는 중이며 세 종목 모두 손실률이 20%가 넘는다. 하지만 Don't care 다. 주식투자 원데이 투데이 하는것도 아니고, 신라젠도 -60%까지 가봤지만 결국 지금은 400% 이상의 수익률로 가장 효자 노릇을 해주고 있다. 이러한 경험이 있기에 어쩌면 하락장을 담대하게 잘 버틸 수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경험이 중요하다고 본다. 성공의 경험. 이 경험이 계속 선순환이 되어야 더 강한 멘탈로 투자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좋은 종목을 사고 계속 보유하기. 주가가 떨어지면 더 많이 매수하고, 연말에는 배당받자. 배당금은 재투자하여 복리의 마법을 누리자.


"Simple is the BEST"



Summary.

 점심 시간에 퇴식구를 나오는 길에 뉴스에서 "10대 그룹 상장사 시가총액 193조 증발" 이라는 보도기사가 나왔다. 이를 보고 평소 투자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회사 선배가 장난섞인 어투로 저기 증발한 돈에 내 돈도 섞여 있다며 내게 말했다. 나는 주가는 언젠가 회복될 것이며, 지금 투자하고 있는 기업의 펀더멘털에 이상이 없다면 대수롭지 않은 것이라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하지만 주변의 다른 직원들은 "주식은 어렵고 머리아픈 것이며, 결국 탈탈(?) 털리고 마는 도박과 같은 것" 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안타까웠다. 자신들은 매달 들어오는 봉급이 좋다는 것이다.

 물론 직장을 통해 나오는 월급은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월급뽕"에 취해서 수익활동(파이프라인 구축)을 등한시하는 것에 대해 합리화를 해버리고 마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경각심을 갖고 노후 대비를 위해 더욱 재테크, 특히 주식투자에 관심을 갖고 공부를 하길 바래본다. 내 미래는 내가 챙겨야 하는 것이다. 

주식투자 공부방법

■ 주식투자 기초 ■ 2018. 12. 21. 09:18 Posted by 인통



#1. 대가들이 집필한 책 읽기


 당장 생각나는 투자자들 중 책을 집필하신 분들로 나열해봤습니다. 저는 책 속에서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새로운 분야를 공부할 땐 책을 애용하고 있습니다. 아래에 소개된 분들은 주식투자를 통해 수익을 내고 책을 집필하신 분들을 나열해뒀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추구하는 가치투자와 맥(脈)을 같이하는 분들 위주로 생각나는 분들을 적어봤습니다. 책 제목까지 일일이 적어드릴수도 있겠으나, 힌트만 드리는 점은 최소한의 노력을 기울여 보시라는 뜻에서 저자만 적어뒀습니다. 정말 투자자라면 누구나 알법한 대가 분들도 있고, 저와 나이가 비슷한 젊은 투자가 분들도 있습니다. 아무쪼록 투자 공부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해외

 - 워렌버핏

 - 피터린치

 - 벤자민 그레이엄

 - 앙드레 코스톨라니

 - 존 템플턴


2) 국내

 - 존 리

 - 피트황

 - 박영옥

 - 강방천

 - 이동규

 - 오정훈(오박사)

 - 홍승초(소수몽키)


※이 밖에도 좋은 컨텐츠로 가치투자 아이디어를 공유해주시는 책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 부탁드립니다. 

#2. 유튜브 채널 구독하기

 요즘은 개인 방송 체널이죠. 그래서 많은 일반인분들 중에서도 끼와 재능이 있다면 본인의 채널을 만들고 좋은 자료를 영상으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러한 기조에 발맞춰 각 분야의 전문가분들까지도 전용 채널을 만들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보니,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지식과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평소에 예능이나 드라마 연예인 가십거리 등을 보며 시간을 허비하기 보다는, 꾸준히 내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재테크 관련 채널들을 챙겨 보시는게 더 현명한 습관이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 추천채널: (순서는 관계없습니다.)
  1) 존리라이프스타일 주식
  2) 오박사TV 
  3) 소수몽키SOSUMONKEY
  4) 수미숨TV
  5) 전업투자자 와시즈
  6) 주식하는 회계사 by 소소하게크게
  7) 가치투자연구원
  8) HoHo World
  9) Pete씨의 투자이야기
  10) 홍춘욱의 경제강의노트

※이 밖에도 좋은 컨텐츠로 가치투자 아이디어를 공유해주시는 채널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 부탁드립니다.


#3. 블로그, 신문, 뉴스보기

 본인의 생각이나 투자관 등을 블로그, 유튜브 등에 올려주시는 고마운 분들이 주위에 있습니다. 비록 오프라인으로 만날순 없지만 이러한 미디어 기술의 발달을 통해 우리는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그들의 아이디어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세상이 많이 좋아졌지요. 신문과 뉴스도 꾸준하게 관심을 갖고 시대의 흐름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꾸준하게 관심을 가져줘야 합니다. 신문이나 뉴스의 경우, 정치나 사회면 보다는 경제 섹션 위주로 관심을 갖고 보시기를 권장드리고, 생소한 단어나 용어가 나올때마다 메모해 뒀다가 찾아보고 그 의미를 이해해나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경제를 배우려면 경제언어부터 배워야 하니까요.

 블로그나 카페글 등을 활용하는 방법도 알려드리겠습니다. 투자 경험이 많고 올바른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어떤 아이디어로 투자하는지, 어떠한 조언을 하는지를 봅니다. 여기서 주의해야할 점은, 그 사람들이 투자하는 종목에 묻지마 투자를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들도 사람이기 때문에 예측은 얼마든지 빗나갈 수 있는 것이며, 그사람의 투자자금과 처한 환경, 투자 스타일이 나와는 다르다는 것을 충분히 염두해둬야 합니다. 우리는 투자가들의 투자원칙, 투자 철학을 배워야 하는 것이지, 점쟁이에게 내일 오를 종목이 무엇인지를 물어봐서는 안됩니다. 긎들은 점쟁이가 아니니까요. 투자는 항상 본인이 생각하고 고민한 후에 이뤄져야 합니다.

#4. 내가 직접 투자하기

 누군가는 투자로 성공을 하고, 누군가는 투자로 실패하며 다수의 사람들은 투자를 안합니다. 가장 안좋은게 무엇일까요? 투자로 실패한사람일까요? 아닙니다. 투자를 안하는 사람이 가장 안좋습니다. 투자로 실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기회가 있지요. 그리고 단기적으로 실패했더라도, 시간이 더 지나고 기업가치가 시장에서 인정을 받게 되면 더이상 실패가 아닌것이 되겠고요. 물론 올바른 가치투자를 해온다는 단서가 붙긴 합니다. 여하튼 직접 해보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주식 투자든 부동산 경매든 해보지 않고 입으로는 누구나 떠들 수 있습니다.

 최근 "국가부도의날"이란 영화로 90년대의 IMF위기가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 당시 폭락하는 경제 속에서 누군가는 알짜 기업들, 알짜 부동산들을 헐값에 샀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그 때 내가 이거 사뒀으면 지금쯤 얼마를 벌었을텐데.."라며 가정 화법을 구사하곤 합니다. 네, 지나온 이후에는 누구나 전문가고 누구나 성공적인 투자가입니다. 하지만 진정한 투자자는 행동했던 사람입니다.

 기회가 왔을때 잡을 수 있으려면 그 분야에 대한 경험이 있어야 합니다. 요즘 삼성전자 주가가 52주 신저가를 기록중이지요. 신문과 뉴스에는 연일 삼성전자에 대한 기우섞인 기사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분기에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약 13조라고 합니다. 작년에 14조, 15조 영업이익에는 못미치는 수준이지요. 하지만 1~2조 영업이익이 떨어졌다고 52주 신저가로 내려가는게 합리적인 주가일까요? 내가 직접 투자를 하던 사람들이라면, 이러한 저평가 구간에 삼성전자와 같은 우량한 기업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제까지 주알못(주식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던 사람이 당장 내일 "삼성전자가 저평가 받고있는 구간이네, 매수해야지!" 이런 생각을 갖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을까요?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만 부여되는 선물입니다. 선물을 받을 준비를 해야합니다.

#5. 투자노트 기록하기

 기록해야 합니다. 내가 하는 투자활동에 대한 기록들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어떤 종목을 관심있게 보고 있고, 이 기업이 왜 매력적인지 기업분석을 했다면 기록해둬야 합니다. 내 주변 친구들에게 내 자식에게 내가 왜 이 회사가 좋다고 판단해서 투자결심을 했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기업분석을 했다면 기록해둬야 합니다.

 매매를 할 때에도 기록해둡니다. 왜 이 가격에 매수했고 왜 이 가격에 매도했는지 나름대로의 근거를 작성해둬야 합니다.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기 때문에, 이러한 오답노트들이 누적이 된다면 탐욕으로 인한 이른 시점의 익절, 약세장 및 공포장에서의 두려움에 굴복한 손절매 등의 실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 초반부에 저는 제 투자생활 2년차의 뼈아픈 손절매매 일지를 적어뒀습니다. 간략히 요약하자면 올바른 기업분석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미수신용을 활용하여 투자가 아닌 투기(단기 트레이딩)을 했었습니다. 그로 인한 손실은 1000만원 이상이었구요. 하지만 그때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노트에 기록해뒀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제 온라인 블로그에 기록해뒀구요. 부끄럽고 잊고싶은 기록입니다. 하지만 두고두고 세겨두고자, 그리고 다른 분들에게도 경각심을 일깨워드리고자 블로그에 기록하고 공개해뒀습니다.

 실패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것을 되풀이 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투자의 성패가 결정됩니다. 내가 하는 투자에 대한 내용은 기록해두세요. 시간이 지나고 기록이 누적될수록 내 가치판단력은 그와 비례해서 더욱 정교해지고 날카로워질 것입니다.

Intro.
 셀트리온 3형제가 주식배당 결정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세라고 한다. 불과 며칠전까지만 하더라도 분식회계니 갑질 논란이니 떠드는 통에 주가가 곤두박질 쳤었는데.. 이래서 소문에 흔들리고 단기 추세에 집중하다 보면 탈탈(?) 털리기 십상이다.

Contents.

 주당 0.02주 주식배당. 현금 배당과 다르게 주식배당의 경우 액면가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므로 현금배당보다 세금 면에서도 유리하다. 게다가 자동으로 복리효과를 누릴수 있으니 더욱 편리하다. 셀트리온 헬스케어 및 제약역시 같은 비율로 주식배당을 하지 않을까 싶다.

Summary.

 잦은 매매는 정신을 더욱 피폐하게 만들고 계좌도 쪼그라들게 만든다. 물론 100명당 1명 꼴로 단타(트레이딩)에 뛰어난 소질이 있고, 9시부터 15시30분까지 모니터 앞에서 실시간으로 대응할 자신이 있다면 말리진 않겠다.  하지만 본인이 투자자라면, 동업자 마인드로 기업에 꾸준히 투자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참고로 나는 5년째 셀트리온 주주다.

PS. 올해도 어김없는 셀트리온 배당주, 감사합니다.

Intro.
저는 직장인입니다. 사실 저는 회사에 입사한 이후에 주식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직장인 신분으로만 투자를 해왔기에 전업투자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공감이 가지 않을 주제일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직장인 투자 마인드에 대해 말씀드려보고자 합니다. 물론 꼭 직장인이 아니더라도, 소액이라도 꾸준한 현금흐름이 있는 분들이라면 해당되는 사항일테니 이 글이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Contents.
 #1. 주식투자는 계속 모으는 것
  직장인들의 최대 강점은 매월 들어오는 꾸준한 현금흐름(월급)입니다. 하지만 이 월급이라는 안정감에 중독되다보면, 자칫 재테크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게될 가능성이 큽니다. 직장인들의 강점인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투자에 활용한다면 투자에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매 월 들어오는 월급에서 최소한의 생활비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투자하는 것입니다. 요즘처럼 장이 나쁠땐 좋은 주식을 더 많이 사 모을 수 있겠지요. 오랜기간 꾸준히 주식을 모으다보면 일정 기준을 넘어선 뒤에는 자산이 복리로 불어나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2. 주가가 떨어지면 바겐세일 기간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베어마켓(약세장)을 싫어합니다만, 투자의 대가들은 약세장, 그 중에서도 특히 폭락장을 좋아합니다. 긴 호흡으로 투자하는 것이 체화가 된 그들이기에 시장의 흔들림과 내려앉음이 언젠가는 원래의 수준으로 회복됨은 물론, 향후 더 성장할 것을 알고 있기에 오늘의 약세장에서 오히려 더 기쁘게 좋은 주식을 헐값에 매입합니다.

 백화점 세일 기간에 감가상각이 일어나는 재화를 구매하는 대신에, 주식 바겐세일 기간에 가치가 상승하는 자산을 헐값에 매입할 줄 아는 지혜로운 직장인이 되시길 바랍니다.

 #3. 워인벨(Work and Investment balanced)
 직장에서는 본인의 업무에 집중하세요. 출근해서 하루종일 호가창과 시시각각 변하는 차트의 노예가 되지 마세요. 잠시 커피 마시며 쉬는 시간에 평소 눈여겨 봐뒀던 종목을 적정 가격에 매수주문 걸어두고 더 이상 신경쓰지 마세요. 그 날 장 마감후에 체결내역을 확인해보면 됩니다. 매수체결 되었으면 기분 좋은 것이고 미결되었다면 내일 다시 매수주문 넣으면 그만입니다.
 투자 활동이 직장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그것은 투자가 아니라 투기이자 도박입니다. 일과 투자의 균형을 유지하세요.

Summary.
 아래의 그래프는 삼성전자의 월봉 차트입니다. 근 20년의 차트 변화 속이서 하루 하루의 등락은 거의 티도 나지 않습니다. 97년에 삼성전자를 400원(※당시는 액분 전이니 1주당 2만원정도 했겠네요)에 샀던 500원에 샀던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20년의 세월동안 수십번의 배당이 있었고, 현재 주가는 52주 신저가임에도 불구하고 39100원입니다.

 여기에 주목해야 합니다. 400원에 사서 500원에  파는 트레이딩이 아니라 시간의 세례를 받은 기업이 성장한 비율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몇 배" 로 수익을 얻겠다는 목표로 매집해야 합니다.

 직장생활은 늘 힘들고 지칩니다. 직장을 관두면 살길이 막막하지요. 그래서 요즘은 퇴직 후 경비원이나 환경미화원 등 제 2의 일자리를 찾는 장년층들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젊은 시절 이렇게 힘겹게 일해왔었으면, 은퇴 후에는 온전히 내 삶을 살아야죠.
 꾸준히 모으세요. 그냥 돈을 모으면 티끌모아 티끌이지만, 자산을 티끌 모으듯 모으면 언젠가는 태산이 됩니다.

Intro.
 삼성전자가 52주 신저가를 갱신했다고 합니다. 셀트리온 헬스케어가 분식회계 이슈에 휩싸였다고 합니다. 네, 사람들 눈에는 악재로 보입니다. 내가 투자한 기업이 큰일이 날 것만 같다는 생각에 걱정과 공포가 엄습해 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립니다. 저는 단 한 주도 매도하지 않았습니다.

Contents.
 누누이 강조하는 얘기지만 주식투자가 어려운 이유는 단 한가지입니다. 바로 "심리" 때문인데요, 대게 한국 사람들은 투자를 할 때 내일 팔아 치울 것 처럼 투자를 합니다. 성격이 급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 역시 평소에 성격이 급한 편이지만 주식투자 만큼은 느리게 합니다. 오늘 산 주식이 내일 혹은 몇 주, 몇 개월 뒤에 오르길 바란다는건 너무 성급한 마음가짐이 아닐까요? 더군다나 요즘처럼 시장이 안좋은 경우엔 아무리 기업 가치가 좋더라도 그 가치를 인정받기가 쉽지가 않기 마련입니다.

 마켓 타이밍을 보고 충분히 바닥을 확인하고 매수하겠다? 과연, 그 타이밍을 잡을 수 있을까요? 몇번은 소 뒷걸음질에 쥐 잡듯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게 가능하다면 이미 단기간에 주식으로 떼돈을 벌었겠지요. 언젠가는 확실히 오를 주식을 지금 사는겁니다.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기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사업을 잘 해 나가고 배당도 해마다 늘려주는 그런 알짜기업을 요즘같은 시기에는 더더욱 많이 모아 나가는 것입니다. 그게 진정한 가치투자의 길이 아닐까요?

 삼성전자가 영업실적이 전년도 대비하여 저조하다고 합니다. 근데 말이지요, 4분기 실적이 13조 7천억 영업이익이랍니다. 예상치를 하회해서 주가가 이모양이랍니다. 언뜻 들으면 그럴듯 해 보이지요? 자사주 매입해서 소각한답니다. 배당률은 보통주가 이미 2.2%입니다. 언제부터 삼성전자가 은행주였나요? 요즘 금리보다 삼성전자가 배당률이 더 높네요. 전교 1등하는 애가 늘 올 백을 맞다가 이번에는 국어 영어에서 한 문제씩 틀렸답니다. 그래서 회초리를 맞아야 한다네요. 내 자식이라면.. 나는 속상해서 울고있는 자식에게 다음에 잘하면 된다고 더 응원하고 격려하겠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국내판권을 다시 셀트리온에게 약218억에 팔았다고 이게 분식회계랍니다. 영업수익이냐 영업외 수익이냐 이게 문제라네요. 아니, 국내의 유통구조가 "셀트리온 > 헬스케어 > 제약" 의 3중 구조라 중간마진을 없애라고 해서 판권을 셀트리온에 팔아서 "셀트리온 > 제약" 으로 해놨더니 회계처리로 걸고 넘어집니다. 애초에 딴지를 건 국회의원도 참.. 뭐 정치 얘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쓸데없는데 에너지 쏟을 필요 없으니까요.

 뉴스와 소문, 그리고 전문가들의 견해들. 사리 분별을 할 줄 알아야 살아남습니다. 그저 주변에서 52주 신저가라고 해, 분식회계 의혹이 있대, 사장이 비행기에서 갑질했대(서회장의 이 찌라시도 악성루머로 밝혀졌죠) 등등. 돈을 위해서 시장에서는 교묘한 언행으로 시장의 판을 흔듭니다. 사리분별을 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알고 버티는 것과 덮어놓고 존버 하는건 차이가 있겠지요. 실한 기업을 가지고 무턱대고 버티는 건 능사가 아니니 말이죠. 마찬가지로 소음에 흔들려 손절하는 것 때문에 개인들은 늘 시장에서 패배하는 법이기도 하구요.

Summary.
 내일도 장은 안 좋을 것입니다. 뭐 좋으면 다행이겠지만, 느낌은 별로 안 좋을 것 같습니다. 상관없어요. 연말에 성과급 들어오면 더 모을 작정입니다. 왜냐구요? 기업들 돈 잘 벌잖아요.

Intro.
 요 며칠간 내린 눈으로 온 세상이 하얗게 변했다. 영하의 날씨에 뼈속까지 시린데 요즘 증시도 날씨를 따라가는지 냉기가 가득하다. 내가 투자한 종목의 종토방에서도 하나 둘 씩 지쳐서 떠나가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기업에 대한 원망과 증오의 글을 남긴채 그렇게 몇십프로의 손절로 투자를 마무리 하는것을 보면, 투자가 참 심리적으로 어려운 것이구나 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Contents.
 #1. 투자가 어려운 것은 고급정보 때문이 아니라 개인의 흔들리는 심리 때문
 투자의 대가들은 본인들이 관심을 가지던 종목, 혹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종목이 가격이 내려가면 오히려 더 좋아한다. 왜냐하면 좋은 주식을 더 싼 가격에 매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반대다. 오늘 산 주식이 내일 내리면 분노한다. 내가 주변사람들에게 종목 추천을 하지 않는 이유도 이 때문이기도 하다.
 좋은 기업이 싸다고 판단되면 사는거다. 어디가 바닥인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수 많은 사람들이 거래하는 시장이기에 예상보다 더 많이 내리고 생각보다 더  많이 오르는게 주가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들은 계속 내려가는 주가를 보며 잔고의 손실률이 늘어가게 되면, 마치 당장 내일이라도 내가 투자한 회사가 문을 닫을 것만 같은 공포감에 휩싸여 결국 손절매를 하고 만다. 특히 요즘처럼 장이 나쁠때는 이러한 현상이 더욱 빈번하게 관찰된다.
 내가 꼼꼼히 따져보고 기업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판단되면, 믿고 기다려야 한다. 언젠간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인정해 줄 날이 반드시 오기 때문이다. 자고로 해가 뜨기 전이 가장 어두운 법이다.

 #2. 매 월 꼬박꼬박 수익을 기대하기란 불가능
 주식투자는 지루한 게임이다. 수익률이 쭉쭉 올라줬으면 좋겠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그래서 매일매일 호가창을 보고 있으면 한숨과 근심만 커져갈 뿐이다. 나는 장이 안 좋을땐 잔고를 거의 보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나도 사람이기에 늘어가는 손실액을 보고 있으면 마냥 기분이 좋을수만은 없다. (아직 투자 대가가 되기엔 갈길이 먼 듯 하다.) 그리고 나 역시 손절의 유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에 되도록이면 잘 안본다.
 대신에 내가 투자한 기업에 대한 조사와 근황을 체크하거나 투자 대가들(버핏, 린치, 그레이엄 등)이 하락장에서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다시 복습하며 멘탈을 강화해나가는 편이다. 그리고 이렇게 블로그에 과거 사례를 기록해두며 흔들리는 심리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과거를 돌이켜보면 1년 12개월 중 주가가 오르는 것은 평균적으로 한달이 채 안되는 것 같다. 내 자본이 갭 상승할 수 있었던 효자 종목들(셀트리온, 신라젠)을 보면, 가장 긴 시간동안 속을 많이 썩게 한 종목이기도 하니 말이다. 만약 그 시기에 내가 손절을 해버렸다면 지금도 자산 1억 미만에 적금으로 돈을 모으기만 하고 주식투자를 죄악시 하는 재테크를 하고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3. 투자는 트레이딩이 아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얘기했지만 트레이딩으로 꾸준한 수익을 내기란 불가능하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트레이딩(잦은 매매)을 통해 수익을 추구하려고 한다.
 강아지와 산책을 나섰다. 강아지는 주인보다 앞서가기도 하고 또는 주인보다 멀찌감치 뒤쳐지기도 하고 본인이 기분 내키는 대로 주인 주변을 왔다갔다 한다. 본인도 본인의 다음 위치를 모른다. 트레이딩은 강아지의 행동패턴을 분석하여 예측하는 것과도 같다. 흐린 날에는 주인보다 앞서 가더라, 오늘은 강아지가 앞서 가겠지? 그런데 주인 뒤에 친구 강아지가 갑자기 출연했다면 오늘의 강아지 위치 예측은 빗나갈 것이다. 투자도 다양한 변수가 있기 때문에 단기적인 예측은 불가능에 가깝다.
 사업 파트너에게 돈을 투자했다면 그의 사업이 어느정도 성장하기까지는 진득하게 기다려 줄 필요가 있다. 사업 초기에는 적자도 날 것이고 기대 수익에 미치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투자한 지 몇개월만에 투자금을 회수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주식투자도 동업자의 마인드로 해야한다.
 
 #4. 하루 하루의 변동에 이유를 붙이고 싶은 심리
 어제 미국증시가 좋지 않아서, 영국이 EU를 탈퇴해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악화되어서 오늘 증시가 나빴습니다.
 신문이나 뉴스, 증권가의 펀드매니저들이 흔히 하는 말이다. 그럴듯하게 들린다. 마치 세계 정세가 내가 보유한 주식에 영향을 준 것 같아서 그들이 달아준 이유를 들으니 그런것만 같다. 최근에는 화웨이의 CFO 체포 소식에 국내 증시가 흔들렸다.
 화웨이의 CFO 체포 된거랑 셀트리온 주가랑 무슨 상관인건데? 도대체. 화웨이 CFO 라는 사람이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는데 체포되어서 더이상 램시마로 치료를 못 빋으니 셀트리온 매출이 감소하는건가? 정신 똑바로 차려야한다.
 사람 심리가 언제나 이유를 찾고싶어 한다. 그리고 대게 전문가가 그럴듯한 말(어려운 말, 전문용어 등)과 화려한 언변으로 이유를 만들어주면 마치 그 사람이 말한 것들이 다 사실처럼 느껴지게 된다. 하지만 그러한 이유들은 귀에걸면 귀걸이요, 코에 걸면 코걸이다.
 오늘 주가가 내렸으면 매수자보다 매도작가 많았으니 그런거고 오늘 주가가 올랐으면 그 반대였기 때문인 것이다. 회사가 돈을 잘 벌고 있다면 오늘의 주가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Summary.
 주식시장은 언제나 그래왔듯이 오르내림을 반복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낙오자를 만들어 낸다. 롤러코스터같은 변동장에 너도 나도 중도 하차를 선언하고 시장을 이탈한다. 매섭게 몰아치던 파도도 언젠간 잠잠해지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는 목적지까지 성큼 더 가까워 져 있을 것이다.
 일단 투자를 했다면, 묵묵히 내 인생에 내 생활에 집중하는 삶을 살길 바란다. 시간이 많이 흐르고 나면, 주가가 기업의 가치에 수렴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Intro.
 오늘의 주제는 장기투자를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말해보고자 합니다. 요즘 '종미나' 커플(김종민 + 황미나)이 달달한 케미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황미나 분 께서는 기상캐스터라고 하는데, 사실 이 모든건 일기예보를 주식투자에 비유하려고 사진을 찾다가 알게된 사실이랍니다.
 달달한 연애사도 좋지만, 오늘은 황미나 기상캐스터의 본업인 일기예보를 주식투자와 접목하여 설명해보고자 합니다.

Contents.
 #1. 오늘의 날씨 예상 적중률
  늘 날씨 알려주고 욕먹는 곳이 기상청이지요. 첨단 장비와 고성능 슈퍼 컴퓨터를 가지고 날씨를 예측하지만 자주 예측과 빗나가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주식도 비슷한 것 같아요. 당장 내일의 장이 상승장일지, 하락장일지, 보합장일지.. 몇번은 맞출 수 있겠지만 과연 꾸준히 7~80%이상의 적중률로 맞추는 것이 가능할까요? 아마 내일의 날씨를 예측하는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물론 예외도 있습니다. 이 세상에 100%는 거의 없으니까요. 모든 규칙에는 예외가 존재하는 법이지요. 제 주변에 단타 성공률이 높은 친구가 한 명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 주식투자에 입문해 오랜 기간동안(10년이상) 많은 공부와 연구를 거듭해 승률이 꽤 높은 편이었지요. 저도 몇 번 그 친구덕에 용돈벌이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도 제약사항이 있습니다.
 1) 큰 금액으로 하기 힘들다
 2) 전업으로 해야함 (발빠른 대응 필요)
 3) 100명중 1명정도의 확률로 성공
 
 저를 비롯한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하기에는 쉽지 않은 투자방법이며 승률 또한 극히 낮습니다.  결코 쉽게 성공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많은 노력이 필요하며 극소수의 트레이더만 살아남을 수 있는 투자기법영역입니다.

 결론은, 단기적 예측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차트분석, 매물대, 수급등을 통해 추세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만.. 결국 주가가 단기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수 많은 사람들의 이해관계가 엃혀서 예측 불가한 패턴으로 움직이기에 이기기 힘든 게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계절에 대한 예측 (큰흐름)
 그렇다면 주식투자를 하면 안되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반드시 해야합니다. 단, 거시적인 시대흐름을 읽어야겠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평소에도 시대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민감하게 관찰하고 이를 통해 미래의 모습을 예측해 보아야 합니다.

 예를들면, 저는 앞으로 전기차(혹은 수소차)가 대중화 되고 내연기관차를 대체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즉, 과거 마차가 다니던 도로를 내연기관 자동차가 대체했듯이 말이지요.

 또 다른 부분은 4차산업혁명으로 인해 우리 생활 속에 많은 부분들이 더욱 스마트해 질 것이라고 봅니다. 사물인터넷, 홈IoT, 블록체인, AI 등 세상은 갈수록 첨단화 지능화 될 것이라고 봅니다.

 신약개발, 바이오 산업이 각광받을 것이라고 봅니다. 앞으로는 더욱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 것이고, 수 많은 불치병과 난치병이 해결될 것으로 봅니다. 그래서 이미 국내의 대기업들도 바이오 산업에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습니다. (삼성, SK, 코오롱 등)

(※ 해당 산업들에 저는 이미 몇년전부터 적립식으로투자하고 있습니다. 즉, 월급으로 계속 사모으고 있다는 것이지요.)

 이 외에도 미래의 우리 모습을 그려볼 수 있을것입니다. 제가 아무도 예측 불가한 고급 정보를 가지고 예측을 했나요? 아닙니다. 주위를 조금만 둘러보면 충분히 예측이 가능할 것들입니다.
 예전보다 전기차 표지판을 달고 다니는 차들이 도로에 늘었고, 가전제품이나 가스보일러도 폰으로 원격제어를 하는 가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불가능할 것 같았던 질병과 질환들이 하나 둘 정복되고 있구요. 작은 관심과 노력이 미래의 내 삶을 크게 바꿔줄 것입니다.

 #3. 투자 지향점
 1) 내 자식에게 물려줄 수 있는 주식을 사서 모으세요. 투자는 동업입니다. 몇주 몇 개월 보유 후 내다 팔 종목이라면 사지 마세요.

 2) 내가 종사하는 업종부터 기업을 살펴보세요. 증권가 애널리스트보다 내가 하는 일은 내가 더 전문가입니다.

 3) 배당은 재투자 하세요. 복리의 마법이 자산을 불려줍니다.

 4) 소비는 세 번 더 생각하고 신중하게 하세요. 남들처럼 쓸 것 다 쓰고 살게되면 남들처럼 평생을 고되게 살아야 합니다.

Summary.
 살기가 더욱 더 팍팍해지는 요즘입니다. 미래를 생각하면 불안하고 앞이 캄캄하지요. 고용의 불안감은 늘 마음 한켠에 있습니다. 단지 우리가 외면하고 있을 뿐이지요. 나중에 실업이 되면 회사탓을 합니다. 내 일생을 회사에 바쳤는데 회사가 날 토사구팽했다고... 그래봤자 아무도 그 말에 귀기울여 주지 않습니다.

 각자 도생의 시대. 살아남는 자가 강한 자입니다. 당신이 무슨 직장을 다니던 월급이 얼마이던 간에 그것보다 백배 천배 더 중요한 것이 자본공부 입니다. 올바른 투자방법으로 꼭 살아 남아서 강한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질문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댓글 혹은 메일로 문의 주시면 같이 고민하고 공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Intro.
 어젯밤에 HTS어플에서 속보 알람이 울려서 뉴스 내용을 확인해보니 셀트리온의 트룩시마가 미국 FDA승인을 받았다는 기사가 나왔었다.

 이미 예측하고 있던 결과였지만, 좋은 소식에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일전에 포스팅했던 것처럼, 종합주가지수가 떨어지고 시장 전체가 약세장을 연출하게 되면 장사 잘 하고 있는 친구들까지 싸잡아 평가절하 되는 상황이 연출되곤 한다.

 바겐헌터들은 이때를 노려 눈여겨둔 기업을 매수할것이고, 존리의 투자철학을 좆는 이들은 무념무상으로 대응하거나 여유 자금이 있다면 보유 수량을 늘리는 행태를 보일 것이다.

Contents.
 시장은 항상 가격이 흔들린다. 그래서 투자자들에게는 기회가 있고, 또 위기가 있다. 투자의 주도권이 시장에게 있느냐 나에게 있느냐에 따라 누군가는 살아남고 누군가는 실패의 수렁에 빠지곤 한다.

 셀트리온 토론방에서도 코스피가 2000선이 무너지자 셀트리온도 20만원선이 깨질 것이라고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 이들이 많았다. 그래프만 보고 호가창만 보고 들어왔던 누군가는 지하실을 맞보고 이러한 선동글에 흔들려 손절을 할 것이고 누군가는 소신껏 매매를 하고 기업을 믿고 기다릴 것이다.

 곧 배당기일이 다가온다. 한 해 투자의 마무리를 짓는 배당기일이 나는 개인적으로 크리스마스 보다 더 기다려진다. 이젠 산타클로스에게 선물을 받을 나이는 지났기에, 보유 기업들에게 배당을 받는 낙으로 살아가는 중이다.

 셀트리온 역시 배당을 한다. 3년전에는 100주당 5주의 주식배당을, 제작년엔 3주, 작년에는 2주의 주식 배당을 했다. 현금배당보다 더 반가운 사실은, 주식배당의 경우에는 액면가를 기준으로 배당에 대한 세금이 부과되므로 주당 1000원에 대한 세금만 내면 나머지 차익은 온전히 배당수익으로 이어진다. 더불어 자동으로 복리투자로 이어지니 1석2조인 셈이다.

Summary.
 리툭시맙의 전체시장 규모는 5조원이며, 리툭시맙의 첫 바이오 시밀러인 트룩시마는 퍼스트무버(시장개척자)로 시장선점효과를 누리기 때문에 큰 수익창출로 연결될 것으로 생각된다.

 앞으로도 램시마, 트룩시마의 뒤를 이을 새로운 신약 파이프라인들이 꾸준히 연구개발되고 생산이 되어 셀트리온이 더욱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본다.

트룩시마 FDA승인 관련 뉴스

Intro.
 어제는 문화데이(영화 반값 할인)인 관계로 회사 지원을 받아 직장동료들과 영화관을 가게 되었습니다. 운 좋게도 어제가 "국가 부도의 날" 개봉일이라서 보고싶었던 영화를 회사 경비로 볼 수 있게 되었네요. 경제 스릴러라는 신선한 소재와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 등 연기파 배우들로 구성된 작품이라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이미 결과를 알고 있는 주제를 각색한 영화라 어떻게 긴장감을 이끌어낼 지 궁금했습니다만, 미리 영화 평점을 주자면 그때의 그 긴박함과 절박함을 상당히 잘 표현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Contents.

 극중 잘나가는 금융맨인 윤정학(유아인 배우)이 국가 default(부도) 위기의 시그널을 감지하고 대한민국 경제를 상대로 Short(하락에 베팅)에 승부수를 띄우는 부분에서는 "빅쇼트(2016)"의 펀드매니저 마이클 버리가 미국의 부동산 버블이 붕괴한다는 것에 베팅한 부분을 오마주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 주변의 일상적인 상황에서 통찰력을 발휘하라.
 윤정학이 증권맨이라서 다른이들보다 먼저 국가부도위기를 감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가 이 위기를 결정적으로 확신했던건 우연히 라디오를 통해 듣게 된 여성시대의 사연이었습니다. 잘 운영하던 아버지의 사업이 망했다, 자영업자들이 요즘 수입이 떨어져 힘들다.. 그는 이러한 주변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방송국에 이런 사연이 수 없이 많이 도착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물론 그는 경제 분야에 전문가이며, 일반인들 보다 각종 지표에 조금 더 접근성이 용이하고 해석하는 능력이 좋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극중에서 보듯이, 그를 제외한 나머지 증권가의 "전문가"들은 경제 호황기인 지금 시점에, 사직서를 내고 국가를 상대로 빅쇼트를 치는 윤정학을 한심하게만 바라봅니다. 즉, 그가 전문가라서 미리 예측하고 언론과 정부의 속임에 넘어가지 않은 것이 아니라, 평소 주변의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투자상황으로 이어서 해석을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것입니다.

"곤경에 빠지는 건 뭔가를 몰라서가 아니다. 뭔가를 확실히 안다는 착각 때문이다" - 마크 트웨인

#2. 그 누구도 믿지 마라

 극중 갑수라는 인물은 밥그릇을 만드는 작은 공장의 사장입니다. 말이 사장이지 아내도 맞벌이를 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평범한 가정의 가장이지요. 동료들과 열심히 그리고 성실하게 일하는 대표적인 서민들의 모습을 대변하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열심히만 살면 다 잘될거라는 믿음은 거래처의 어음 때문에 회사가 한순간에 부도위기에 몰리게 되며 산산조각이 나고 맙니다.

  그를 비롯한 밥그릇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모두가 성실한 사람들입니다. 맡은바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는 우리 대부분의 직장인들의 모습이지요. 하지만 그 누구도 나 스스로 지금을, 그리고 앞으로를 판단할 힘이 없었습니다. 사장인 갑수의 경우, 동업자가 어음도 괜찮다는 말, 거래처에서 별 일 없을거라는 말, 뉴스에서 정부가 지금의 위기는 곧 해소된다고 하는 말만 믿다가 결국 그동안 열심히 살아오며 이룬 재산은 고사하고 빚더미에 앉게 됩니다. 갑수 공장의 직원들 역시 밀린 월급을 못받고 있지만, 사장님인 갑수의 '괜찮다, 다 잘될거라'는 말에 우리는 사장님만 믿고 열심히 일하겠다며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세상은 내가 스스로 판단해야 하는 것입니다. 매 순간순간이 판단의 기로에 놓이게 되고, 사람의 심리는 대게 타인에게 혹은 다른 대상에게 그 결정을 위임하거나 의지하고 싶어합니다. 무지하기 때문에, 잘못된 결과에 대해 책임지고 싶지 않기에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결정을 하게 됩니다. 나중에 안좋은 결과가 나게 되면 그를 탓할 수 있으니까요.

 무지하다면 '난 원래 경제에 관심없어', '전문가가 알아서 해줄거야', '정부가 대책을 세워주겠지' 라는 믿음에 편승하기 쉽습니다. 그렇게 하면 골치 아프지 않아도 되니 말이죠. 하지만 그 누구도 내 자산을 지켜주진 않습니다. 항상 주변의 현상에 관심을 기울이고, 그것들을 해석할 수 있는 힘을 꾸준히 길러야 합니다.

 10년 주기 위기설이라는게 있습니다.97년 IMF, 2008년 경제위기 등.. 10년마다 위기가 온다는 말이지요. 저는 이런 샤머니즘과 같은 단지 패턴에 의존하는 가설을 믿지는 않습니다만, 항상 위기를 미리 예측하고 대응해야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언제고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또 다른 위기가 닥칠수 있다는 것을 항상 유념해야 할 것입니다.

#3. 비주류는 고독하다

 윤정학은 퇴사를 하고 함께할 투자자를 찾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등을 돌리죠. 그가 개최한 투자설명회에서는 그동안 그가 보여준 통찰력으로 수익을 얻어왔던 많은 투자자들마저도, 다수의 편에 있는게 더 편하기에 굴러들어온 기회를 박차고 나옵니다.

 결국 그와 함께 투자한 극소수만이 선혈이 낭자한 대한민국에서 대부분의 수익을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내가 애널리스트가 될 순 없지만, 이런 통찰력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알아보는 능력을 가지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물론 그런 판단을 하려면 나 스스로가 기준이 정립되어 있어야겠죠. 저 또한 경제와 증권, 그리고 부동산과 관련하여 전문가들의 보고서와 블로그 글, 투자 카페의 글, 종토방 글 등을 보며 투자에 참고합니다. 하지만 걸러서 보고 내가 한번 더 검증을 하고 최종 판단은 100%제가 내립니다.

 단순히 유명한 사람이 이 주식 좋다더라. 사라. 그래서 사게되면 절대 수익 못냅니다. 똑같은 주식으로도 누구는 수익이 나고 누구는 손실이 나는게 자본시장의 생리이니까요.

 현인을 알아보는 힘. 그게 애널리스트던 기업의 총수던 간에 세상을 변화시키는 상위1%, 그러한 이들을 알아보는 상위10%가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내 판단근거에 따라 기꺼이 비주류가 될 수 있는 힘이 필요합니다.

Summary.
 20년 전, IMF라는 아픔에 대한 소재를 가지고 그때의 긴박한 상황을 정말 잘 표현해준 감독과 배우진들에게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비록 생소한 경제용어들 때문에 내용이 100%이해가 안될수도 있겠지만은, 특히 지금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20~30대 분들이 그 때의 상황을 간접경험하고 많은 교훈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영화하고 생각이 됩니다.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비관론자가 되어라는 말이 아닙니다. 앞으로 이러한 경제위기가 또 올것이라 라고 예단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 역시 이런 상황이 다시 오지 않길 바라는 사람이며, 예전보다 금융 시스템이 더욱 단단해졌다고 믿고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다수의 목소리에 휘둘리지 않는,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힘을 기르자. 그래서 흔들리는 주가에, 공포심을 조장하는 뉴스에, 감언이설로 꼬드기는 '사'짜들의 꾀임에 넘어가지 않고 내 자산을 지키고 불려나가자 라는 것입이다.

 그 누구도 내 자산을 지켜주지 않는다. 가슴에 깊이 세겨둘 격언입니다.

Intro.

 요즘 한동안 포스팅이 뜸했습니다. 직장에서도 바쁘고 퇴근 후에는 앞으로 살게 될 아파트 내부수리 및 이사짐 옮기는 데에 많은 에너지를 할애하다보니 포스팅 할 여력이 부족했었네요.

 오늘 다뤄볼 내용은 "돈이 없어서 재테크를 못한다"에 대한 일침을 날리는 것입니다. 대학교 시절에 제가 과외를 해주었던 제자가 요즘 이직을 고민하고 있어서 전화 통화로 이런저런 조언을 하던 중, 1년 남짓 직장생활을 했지만 현재 모아둔 종잣돈이 거의 없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은 나머지 이와 관련된 글을 쓰기로 생각을 했습니다.

Contents.

 저도 아직 젊은 나이지만,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오늘도 열심히 재테크 공부 및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우리 삶에 가장 중요한 부분인 자산운용에 대해 큰 고민없이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 글을 읽고있는 분들은 더 나은 삶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겠지요. 간절히 원하는 사람만이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고 이룰 수 있는게 세상의 이치입니다.

 1. 시드머니를 확보하라 (티끌 모아 종잣돈)

 쥐꼬리만한 월급으로 언제 투자할 수 있는 목돈을 모을 수 있겠어? 나는 그냥 지금을 즐길래.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공통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저는 5년전부터 금리3.4%의 저축성 보험을 가입하여 매월 50만원씩 꾸준히 모아왔습니다. (※ 물론 지금은 땅을 치고 후회중입니다. 저축성 보험이 아니라 주식을 샀었어야 했던거죠. 복리와 비과세라는 달콤한 속삭임에 속아 가입한 저축성보험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번 포스팅에서 다뤄보겠습니다.)
 그렇게 5년(60개월)을 모으니 올해(18년) 8월에 3천만원이 되었고, 이 돈을 종잣돈 삼아 경매입찰에 참여하여 18년 9월말에 34평 아파트를 시세보다 약 2천만원정도 저렴한 가격에 낙찰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매월 50만원씩 꾸준히 모았기 때문에 경매를 할 수 있는 밑천이 생겼던 셈이지요.

 2. 작은 돈도 허투로 여기지 말자 (소비 대신 주식 매수)

 핑계없는 무덤은 없습니다. 기분을 내기 위해 고급 음식점에서 카드결제, 편한 이동을 위해 택시 이용, 고가의 갖고 싶은 물건을 구매할 땐 할부 결제, 1년에 몇번은 나를위한 해외 힐링여행 등등..
 돈을 쓰기는 참 쉽습니다. 하지만 생활 속에서 작은돈이라도 알뜰하게 모으고 절약하고 근검절약을 해야만 의미있는 규모(최소 천단위 이상의 목돈)의 돈을 만들 수 있습니다. 남들처럼 쓸거 다 쓰면서 투자금도 만든다는 말은 어불성설이지요.
 궁상맞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오늘 한 잔의 스벅커피(※참고로 저는 스벅 주주입니다.. 내가 내 발등 찍으니 아프지만, 그래도 "잘살자" 주제의 글이니 오늘만큼은 양보하겠습니다.) 대신에 믹스커피를 마신다면, 절약한 돈으로 미래의 나를 위해 가치있는 주식을 매수하여 훗날 더 큰 자산을 만드는데 초석으로 삼을 수 있을것입니다. 즉, 스벅커피 마실 돈으로 스벅의 주주가 되는것이 훨씬 바람직하다 라는 것입니다. (※ 스벅 1주는 약 6만원 정도로 하루 2잔의 스벅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1주일에 스타벅스 주식 1주를 가질 수 있지요. 1년이면 52주, 10년이면 520주를 보유한 스타벅스의 주주가 되는 셈이지요.)

 3. 공부하라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얻는다)

 저는 주식 공부를 주로 하고 있지만, 작년부터는 부동산과 경매도 함께 공부하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운이 좋게도 좋은 아파트를 저렴한 가격에 낙찰도 받아보게 되어 경매에 대한 전체적인 절차를 경험해 보았기에 다음에 또 기회가 온다면 경매를 통해 자산을 키워나갈 자신이 생겼습니다. 누구에게나 기회가 오지만, 준비된 자만이 그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주식과 부동산 분야에서 더욱 역량을 강화하고 경험을 축적하여 기회가 왔을때 잡을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할 생각입니다.

Summary.


 아끼는 제자에게(※이제는 그 친구도 20대 중반의 나이라 내년부터는 그냥 형 동생으로 호칭 을 변경할 예정입니다.) 잔소리가 될 수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제는 제가 오지랖을 좀 떨었습니다. 인생의 방향을 잘 설정해야 한다고 말이지요. 누구나 다 열심히 살아갑니다. 직장을 열심히 다니고 적금을 꼬박꼬박 하며 알차게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정말 열심히 살았는데도 내 팍팍한 삶은 달라지지 않죠. 왜일까요.. 방향이 잘못되어서 그렇습니다.

 주식으로 성공하는 사람, 부동산으로 성공하는 사람들은 주변에 의외로 많지만 그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습니다. 남들이 시기하니까요. 그리고 드러내서 나한테 득이 될 것도 없겠구요. 하지만 주식으로 실패한 사람, 부동산 투자 실패한 사람의 이야기는 마치 구전처럼 전해져 내려오며 이를 죄악시 여기는 풍토가 만연하지요. 그래서 실은 주식공부, 부동산 공부가 귀찮고 머리아픈 것인데, 이러한 실패담들이 우리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이죠. 그저 직장 월급 받아서 적당히 저축하고 나머지는 수고한 나를 위해 쓰는 삶. 여러분 삶의 자화상은 아닌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는건 어떨까요?

 중산층으로 가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더 아끼고, 더 많이 공부하고 더 많이 투자해야 합니다. 그래야 미래의 나는 지금의 나보다 좀 더 여유있고 좀 더 살만하고 좀 더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되겠지요.

 두서 없이 글을 썼는데, 내용이 잘 전달 되었으려나 모르겠네요. 아무쪼록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화이팅입니다!